▲ 서울 노원병 다자구도 (제공 = 리얼미터)
[한국경제TV 조기성 기자] 4.24재보선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서울 노원병에서 안철수 무소속 후보가 허준영 새누리당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JTBC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노원병에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안철수 후보가 38.8%로 가장 앞서 나갔고 허준영 후보가 32.8%로 그 뒤를 이었다. 김지선 진보정의당 후보는 8.4%, 정태흥 통합진보당 후보는 6.1%를 각각 기록했다. ‘기타/잘 모름’은 13.9%였다.
안철수 후보는 40대 이하 연령층(20대 51.6%, 30대 42.0%, 40대 41.1%)에서, 허준영 후보는 50대 이상 노년층(50대 39.5%, 60대 이상 52.2%)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도를 보였다.
야권후보 단일화를 전제로 한 양자구도에서는 안철수 후보가 51.0%의 지지를 받아 37.9% 지지에 그친 허준영 후보를 오차범위 밖(13.1%p차) 큰 차이로 앞섰다.
이번 조사는 지난 26일 서울 노원병 지역 19세 이상 유권자 7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p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