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골드만삭스 1대주주 대신 차익실현 '실리'

김종학 기자

입력 2013-03-28 05:33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골드만삭스의 최대 주주가 되는 기회 대신 차익만 실현하는 실리를 택했습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현지시간으로 26일 골드만삭스의 보통주 4천350만주를 주당 115달러에 인수할 수 있는 권리와 관련한 새로운 합의를 이뤘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이 보도했습니다.

버크셔해서웨이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버핏이 골드만삭스에 50억 달러를 긴급지원하면서 받은 주식매입 권리행사를 포기하는 대신 평가차액만큼 주식으로 받기로 했습니다.

골드만삭스의 지난 25일 종가 기준으로 버핏의 행사가격과 차액을 계산하면 13억5천만 달러로 주식으로 환산하면 930만주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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