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3kg을 감량했다."
MBC 새 월화특별기획드라마 `구가의 서(九家의 書)`에서 반인반수인 주인공 최강치를 맡은 이승기가 MBC 측을 통해 첫 사극연기 도전을 앞두고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승기는 지리산의 수호신수 구월령과 인간 어머니 서화 사이에서 태어난 최강치 역을 맡았다.
강치는 거침없고, 호기심 왕성한 인물로, 어떠한 사건을 계기로 자신이 반인반수임을 깨닫고 제2의 인생을 살게 된다. 이승기는 지난해 5월 종영한 `더킹 투하츠` 이후 약 10개월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며, 이 작품으로 처음 연하의 여배우 수지와 호흡을 맞춘다.
이승기는 "`더킹 투하츠` 촬영 때 강은경 작가님을 만나 어떠한 작품이 되든 차기작에 출연하기로 약속했다"고 출연 배경을 밝혔다. 사극 출연에 대해서는 "정해진 틀과 외양이 있어서, 제가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도 했다"며 "마음대로 머리 모양을 할 수도 없고, 의상 등에도 제한이 있어서 걱정했으나 제작진이 잘 준비해주셔서 대본에 있는 강치의 모습과 가까워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강치의 외양을 갖추기 위해 체중을 3kg 정도 감량하고 액션 스쿨에서 액션을 훈련하고 승마도 배우는 등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상대역인 배수지는 이승기가 처음 만나는 연하의 여배우이다. 이승기는 배수지에 대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는 연하 배우"라며 "20살인 수지 씨의 에너지가 촬영하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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