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인리프팅은 녹는실 마이다스리프팅으로

입력 2013-03-28 16:52  



노화가 진행되면 피부는 탄력을 잃고 처지며 주름이 생긴다. 과거엔 주름이 있어도 없애거나 개선하려는 사람이 많지 않았다. 하지만 평균연령과 삶의 질이 높아지면서 젊은 외모를 오랫동안 유지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앞으로 성형외과의 화두가 동안 성형이나 주름제거 같은 안티에이징 시술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그래서 성형외과와 피부과 등에서는 얼굴 라인이 흐트러지고 주름이 생기거나 늘어진 피부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시술을 하고 있다.

처진 얼굴을 견인해주는 방법 중 대표적인 것인 것이 칼로 수술하는 안면 거상술과 레이저와 실을 이용한 리프팅 방법이다.

레이저를 이용한 리프팅으로는 흉터가 남지 않으나 큰 변화를 주기 어렵고 칼로 수술하는 안면 거상술은 효과는 크지만, 수술 후 회복 시간이 길고 흉터가 크게 남는다는 단점이 있다.

유레카피부과의 김동석 원장은 “최근에는 녹는실을 이용해 얼굴형을 갸름하게 만들어 주고 주름을 펴주는 방법들이 크게 시행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갈고리 돌기가 달린 녹는실 리프팅 방법이 주목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는 ‘마이다스리프팅’ 이라고도 불리는데, 기존 리프팅과 레이저장비는 약 일주일 정도 후에 효과가 나타나는데 비해 마이다스리프팅은 시술 즉시 효과를 볼 수 있고 기존 녹는실 리프팅보다 오랜 기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러한 리프팅 방식은 팔자주름이나 처진 볼, 목주름, 눈가의 굵은 주름 등을 없애는 데 효과적이다. 젊은 사람들에게는 V라인을 만드는 시술로 이용되기도 한다. 시술 시간은 짧은 편이고 통증이나 부기, 부작용 등에 대한 부담도 적으며 시술 당일 세수나 화장을 할 수 있다.

하지만 경험이 부족한 의사를 통해 시술받거나 식약청에서 허가하지 않은 불법 실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피부 밖으로 실이 노출되거나 보조개처럼 움푹 파이는 딤플현상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에 김동석 원장은 “녹는실을 이용한 리프팅 시술 명칭이 다양화되면서 식약청 허가를 받지 않은 실을 사용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며, “이는 피부 반점 및 염증은 물론이고 피부가 더 노화되는 현상도 생길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정품 실 여부와 시술자의 리프팅 경력에 관해 확인하는 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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