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브리핑] 70개 사에 수천억 '세금폭탄'

입력 2013-03-29 07:03  

오늘 아침 주요신문에 나온 소식 알아보는 조간신문브리핑입니다.

먼저 한국경제신문 살펴보겠습니다.

1. 70개 사에 수천억 `세금폭탄`

국세청이 2007년 이후 기업들의 인수·합병(M&A) 과정에서 발생한 회계상 영업권에 대해 세금을 부과한다는 내용 1면 머릿기사입니다.
인수되는 기업의 영업권을 실제 가치보다 높게 매겨 그만큼 이익을 가져갔다고 보고 추징금을 물릴 방침입니다.
부과 대상 기업은 70여개로, 추징금이 수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2. 추경 `15+알파` 편성해 경기부양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에서 2.3%로 대폭 낮췄습니다.
경기 방패막이 역할을 해야 할 재정은 20조원 이상 적자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15조원 이상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는 등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3. 이지송 LH 사장 사의

이지송 LH 사장이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강만수 산은금융지주 회장도 신제윤 금융위원장과 청와대에 “언제든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드러나 공공기관장 사퇴가 잇따를 전망입니다.
LH에 따르면 이 사장은 어제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사의를 표명한 뒤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1. 3년 만기 국고채 금리 사상 최저치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대폭 낮추자 기준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시장 금리가 급락했습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년 만기 국고채 금리가 전날보다 0.13%포인트 떨어진 연 2.45%로 사상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2. 뻔뻔한 공기업..임원연봉 `묻지마 인상`

경영난을 이유로 공공요금 인상을 요구해온 공기업들이 자구 노력은 없이 임원 연봉 인상에 나서고 있어 비판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정기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를 포함한 이사들의 보수 한도를 높이려는 공기업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증시에 상장된 공기업 7개 가운데 한국전력공사·한국가스공사 등 6곳이 1 ~ 4.9% 높이기로 했습니다.

이어서 중앙일보입니다.

1. 동네 식당 소득세 줄어든다
영세 식당과 빵집 등 일부 자영업자의 소득세 부담이 줄어드는 반면 단역배우·가수 등은 세금을 더 내게 됩니다.
국세청은 5월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때 단순경비율은 5~10%, 기준경비율은 5~15% 범위에서 올리거나 내린다고 밝혔습니다.

2. 삼성물산, 호주서 6조5천억 공사 수주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호주 필바라 지역에 있는 철광석 광산을 개발하는 로이힐 사업의 인프라 건설공사를 6조5000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삼성물산 창립 이후 수주한 단일 공사로는 역대 최대 규모이며, 이 회사가 지난해 1년간 해외에서 벌어들인 돈보다도 많은 액수입니다.

끝으로 동아일보입니다.

1. 호텔신라 한식당 8년 만에 재개관

호텔신라가 8년 만에 한식당을 다시 여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내용입니다.
1월부터 전면 개보수 작업을 하고 있는 호텔신라는 재개관하는 8월 1일에 맞춰 한식당을 열 계획입니다.

2. 주택담보 연체율 6년 반 만에 최고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6년 반 만에 가장 높아졌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 은행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96%로 1월 말보다 0.02%포인트 올랐으며, 이는 2006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지금까지 조간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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