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1부 - 글로벌 마켓 NOW
김경수 외신캐스터 > 오늘 미국증시는 상승세로 마감한 가운데 드디어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외신들의 반응을 CNBC를 통해 살펴보자. 거의 66개월 만에 S&P500지수가 지난 2007년 종가 기준치 1565.15를 경신했다고 전하고 있다. 목요일 오전에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을 뿐만 아니라 마지막까지 힘을 잃지 않으면서 1569선에서 마무리를 했다. 이제는 2007년 10월에 기록한 장중 최고치 1576을 넘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증시는 내일 성 금요일 휴장을 앞두고 거래량이 적은 모습을 보였는데 이 와중에 키프로스 은행들에 대한 우려가 진정되면서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 경신에 드디어 성공했다. 이번 기록 경신은 미국증시가 예전의 부진에서 얼마나 회복되었는지를 나타내는 하나의 이정표이며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현재까지 S&P500지수 상승세의 주 원동력은 기업들이 개선된 실적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했기 때문으로 설명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에는 개인투자자들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면서 시장 상승세에 기여했다. 게다가 연준의 지속적인 양적완화 정책도 시장의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했다고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S&P500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을 반기면서도 한편으로는 인위적인 양적완화 정책으로 인한 시장의 상승세가 얼마나 지속될지에 대한 우려도 있다. 신용평가사 S&P는 S&P500지수의 목표치를 현재 1550 수준에서 1670으로 상향 조정하면서도 이번 기록 경신을 조심스럽게 받아들이는 모습이다. S&P의 수석 투자전략가인 샘 스토벌은 사상 최고치 자체에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이후 시장의 움직임이 더 중요하다는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블룸버그 통신 관련 내용을 살펴보자.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넘어섰고 은행 영업을 재개한 키프로스 우려가 잦아들면서 유로화가 반등했다는 제목이다. 블룸버그는 앞으로 지수가 더 오를 것으로 본다는 의견도 전하고 있다. 일리노이주의 오크브룩 인베스트먼트 수석 투자가인 피터 얀코브스키는 전고점 돌파가 상당히 고무적이며 앞으로 더 높은 수준으로 상승할 것으로 봤다. 이번 전고점 돌파를 계기로 주식시장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질 것이라고도 전망하고 있다. 이런 점이 시장의 상승세를 도울 것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또 지난 4년 간 S&P500지수는 131% 이상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더해 강세장의 지속 길이도 평균보다 길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있다. 비리니 어소시에이츠의 데이터에 따르면 1962년 이후 주식시장의 사이클은 평균 4년을 주기로 이루어지는데 지금까지 9번의 강세장 중 4번이 평균주기 이상인 6년 간 강세장이 지속됐다고 전하고 있다. 이번에도 이 강세장이 6년 이상 지속될 수 있을지 기대해보자.
다음으로 CNN머니의 기사를 살펴보자. 자동운전기술이 석유 위기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제목이다. 오바마 대통령이 이달 초에 앞으로 10년 간 석유 대체 연료를 개발하는데 20억 달러를 투자하자고 제안하는 등 그간 미국 정치권에서는 석유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방안으로 하이브리드 자동차나 바이오 연료, 태양전지 등 다양한 방안들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그러나 큰 성과가 없었다고 한다. 여전히 신차의 95% 이상이 석유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이번에 새로운 대안으로 자동운전기술이 떠오르고 있다. 자동으로 운행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운전자 부주의로 인한 사고를 최소화한다. 사고 위험이 줄어드는 대신 차체를 훨씬 가벼운 재질로 만들어 자연스럽게 연비 효율성을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차의 무게가 가벼워지면 배터리 전지의 가용성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전하고 있다. 아직 자동운전기술이 미국 정치권에서는 본격적으로 논의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제너럴모터스의 기술 고문은 이 기술로 교통사고 사망률과 부상자수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이야기를 했다. 앞으로 10년 내에 제너럴모터스에서 슈퍼크루즈라는 기능을 선보일 것이라는 이야기도 함께 했다. 이 기능은 고속운전 시 운전자가 핸들에서 완전히 손을 떼어도 되는 것이다.
자동차가 알아서 차선을 유지하고 전방 교통상황에 따라 속도를 조절한다고 한다. 운전자가 전혀 필요 없는 자동차를 개발하기까지는 앞으로 수 년, 또는 수십 년이 걸릴지도 모르지만 만약 이 기술이 광범위하게 적용되면 운전자 실수로 인한 교통사고는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는 엔지니어들이 많다. 이 기술 적용이 법제화되고 상용화되면 자동차충돌 테스트 통과를 위해 차체를 고강도 철로 제작하지 않고 더 가벼운 소재로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또 에어백 등 기타 안전 관련 장치들을 줄일 수 있어 차의 무게를 많이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무게가 1000파운드, 450킬로그램 정도 줄면 연간 90갤런, 약 450리터의 연료 사용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제대로 개발되고 적용되면 앞으로의 생활양상을 바꿀 수 있는 정말 획기적인 방안이다. 말 그대로 ‘자동’차가 될 것 같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이 기술을 통해 교통사고율을 크게 줄일 수 있는지를 입증해야 하고 이를 어떻게 입증해 보일지에 대해서도 고민을 해야 할 것이다.
김경수 외신캐스터 > 오늘 미국증시는 상승세로 마감한 가운데 드디어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외신들의 반응을 CNBC를 통해 살펴보자. 거의 66개월 만에 S&P500지수가 지난 2007년 종가 기준치 1565.15를 경신했다고 전하고 있다. 목요일 오전에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을 뿐만 아니라 마지막까지 힘을 잃지 않으면서 1569선에서 마무리를 했다. 이제는 2007년 10월에 기록한 장중 최고치 1576을 넘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증시는 내일 성 금요일 휴장을 앞두고 거래량이 적은 모습을 보였는데 이 와중에 키프로스 은행들에 대한 우려가 진정되면서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 경신에 드디어 성공했다. 이번 기록 경신은 미국증시가 예전의 부진에서 얼마나 회복되었는지를 나타내는 하나의 이정표이며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현재까지 S&P500지수 상승세의 주 원동력은 기업들이 개선된 실적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했기 때문으로 설명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에는 개인투자자들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면서 시장 상승세에 기여했다. 게다가 연준의 지속적인 양적완화 정책도 시장의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했다고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S&P500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을 반기면서도 한편으로는 인위적인 양적완화 정책으로 인한 시장의 상승세가 얼마나 지속될지에 대한 우려도 있다. 신용평가사 S&P는 S&P500지수의 목표치를 현재 1550 수준에서 1670으로 상향 조정하면서도 이번 기록 경신을 조심스럽게 받아들이는 모습이다. S&P의 수석 투자전략가인 샘 스토벌은 사상 최고치 자체에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이후 시장의 움직임이 더 중요하다는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블룸버그 통신 관련 내용을 살펴보자.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넘어섰고 은행 영업을 재개한 키프로스 우려가 잦아들면서 유로화가 반등했다는 제목이다. 블룸버그는 앞으로 지수가 더 오를 것으로 본다는 의견도 전하고 있다. 일리노이주의 오크브룩 인베스트먼트 수석 투자가인 피터 얀코브스키는 전고점 돌파가 상당히 고무적이며 앞으로 더 높은 수준으로 상승할 것으로 봤다. 이번 전고점 돌파를 계기로 주식시장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질 것이라고도 전망하고 있다. 이런 점이 시장의 상승세를 도울 것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또 지난 4년 간 S&P500지수는 131% 이상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더해 강세장의 지속 길이도 평균보다 길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있다. 비리니 어소시에이츠의 데이터에 따르면 1962년 이후 주식시장의 사이클은 평균 4년을 주기로 이루어지는데 지금까지 9번의 강세장 중 4번이 평균주기 이상인 6년 간 강세장이 지속됐다고 전하고 있다. 이번에도 이 강세장이 6년 이상 지속될 수 있을지 기대해보자.
다음으로 CNN머니의 기사를 살펴보자. 자동운전기술이 석유 위기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제목이다. 오바마 대통령이 이달 초에 앞으로 10년 간 석유 대체 연료를 개발하는데 20억 달러를 투자하자고 제안하는 등 그간 미국 정치권에서는 석유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방안으로 하이브리드 자동차나 바이오 연료, 태양전지 등 다양한 방안들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그러나 큰 성과가 없었다고 한다. 여전히 신차의 95% 이상이 석유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이번에 새로운 대안으로 자동운전기술이 떠오르고 있다. 자동으로 운행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운전자 부주의로 인한 사고를 최소화한다. 사고 위험이 줄어드는 대신 차체를 훨씬 가벼운 재질로 만들어 자연스럽게 연비 효율성을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차의 무게가 가벼워지면 배터리 전지의 가용성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전하고 있다. 아직 자동운전기술이 미국 정치권에서는 본격적으로 논의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제너럴모터스의 기술 고문은 이 기술로 교통사고 사망률과 부상자수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이야기를 했다. 앞으로 10년 내에 제너럴모터스에서 슈퍼크루즈라는 기능을 선보일 것이라는 이야기도 함께 했다. 이 기능은 고속운전 시 운전자가 핸들에서 완전히 손을 떼어도 되는 것이다.
자동차가 알아서 차선을 유지하고 전방 교통상황에 따라 속도를 조절한다고 한다. 운전자가 전혀 필요 없는 자동차를 개발하기까지는 앞으로 수 년, 또는 수십 년이 걸릴지도 모르지만 만약 이 기술이 광범위하게 적용되면 운전자 실수로 인한 교통사고는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는 엔지니어들이 많다. 이 기술 적용이 법제화되고 상용화되면 자동차충돌 테스트 통과를 위해 차체를 고강도 철로 제작하지 않고 더 가벼운 소재로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또 에어백 등 기타 안전 관련 장치들을 줄일 수 있어 차의 무게를 많이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무게가 1000파운드, 450킬로그램 정도 줄면 연간 90갤런, 약 450리터의 연료 사용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제대로 개발되고 적용되면 앞으로의 생활양상을 바꿀 수 있는 정말 획기적인 방안이다. 말 그대로 ‘자동’차가 될 것 같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이 기술을 통해 교통사고율을 크게 줄일 수 있는지를 입증해야 하고 이를 어떻게 입증해 보일지에 대해서도 고민을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