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셋값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살아보고 결정하세요

입력 2013-03-29 11:50   수정 2013-03-29 11:50

연산자이, 직접 살아본 뒤 구매 결정하는 ‘애프터 리빙 리턴제’ 실시

주변 전셋값보다 낮은 가격으로 최대 3년간 살아보고 구매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아파트가 관심을 끌고 있다.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 위치한 ‘연산자이’가 그 주인공이다. 이 아파트는 최근 중·대형 주택형 일부 가구에 대해 ‘애프터 리빙 리턴제’를 실시해 깐깐한 수요자들을 공략하고 나섰다.

애프터 리빙 리턴제는 주택 수요자가 분양가의 일부만 내고 먼저 직접 살아본 뒤 아파트 구매 여부를 최종 결정하는 제도다.

직접 살아보고 단지의 장단점을 바로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고 분양가의 일부만 있어도 새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어 인기다.

전체 분양가의 약 40%만 입주자가 부담하고 나머지 잔금(전체 분양가의 약 60%)에 대한 대출이자는 건설사가 3년간 전액 부담해 준다.

연산자이 분양 관계자는 “주변 전셋값보다 저렴한 2억원대 정도만 부담하면 일단 아파트에 입주해 최장 3년 동안 살아볼 수 있다”며 “요즘 같이 집값 전망이 불투명한 시기에 주택 구매를 망설이는 소비자에겐 더없이 좋은 내집 마련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애프터 리빙 리턴제를 실시한 이후 구매를 망설였던 대기 수요자들의 문의가 부쩍 늘고 계약률도 상승하는 분위기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 지상12~18층 19개동 총 1598가구 규모의 랜드마크 단지 규모를 자랑한다.

더블 역세권에 자리잡아 편리한 교통여건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단지에서 도시철도 1호선과 3호선의 환승역인 연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도로도 잘 정비돼 있어 부산 주요지역 접근성이 우수하다.

주거환경도 쾌적한 편이다. 단지 뒤편으로 배산과 온천천이 있어 등산과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단지 내부에는 지상 주차장을 없애고 공원화한 특화 설계가 적용됐다.

시청, 법조타운 등이 인근에 있고 대형마트와 재래시장이 가까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연산자이 아파트가 들어선 곳은 부산의 중심지로 인근에 부산외고, 부산교대 등 명문교들이 포진해 있어 학군이 좋다.
단지 안에는 골프시설 및 피트니스 센터, 도서관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들어선 `자이안센터`가 조성된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연산자이는 인근에서 보기 드문 대단지, 더블 역세권, 착한 분양가, 새 아파트 등의 이점 때문에 실수요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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