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2013 GFC] 저성장 시대 상생 모색

이준호 부장

입력 2013-04-01 17:09  

<앵커>

한국경제TV와 한경미디어그룹이 내일부터 이틀간 `2013 세계 경제·금융 컨퍼런스`를 개최합니다.

간 나오토 전 일본 총리와 앨빈 로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등 세계 경제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저성장 시대의 상생을 논의합니다.

이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 세계가 직면한 저성장 시대를 극복하고 함께 공존하는 방안을 찾기 위한 토론의 장이 열립니다.

간 나오토 전 일본 총리와 앨빈 로스 2012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등 세계 경제의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겁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2013 세계 경제·금융 컨퍼런스`는 저성장 시대를 맞은 세계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집중적으로 모색합니다.

이번 컨퍼런스는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하나의 경제 : 저성장 시대의 상생`을 주제로 오는 2일과 3일 이틀간에 걸쳐 개최됩니다.

컨퍼런스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은 주요 연사들의 면면도 화려합니다.

첫날 기조연설은 지난 2010년부터 1년간 일본을 이끌었던 간 나오토 전 일본 총리가 나섭니다.

간 나오토 전 총리는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을 극복하기 위한 정책을 펼쳐 경제위기 해결의 초석을 다진 인물로 꼽힙니다.

컨퍼런스 둘째날은 미국과 중국, 일본을 대표하는 경제 전문가들이 총출동합니다.

미국 대표로 나서는 케이 베일리 허치슨 전 상원의원은 미 공화당의 대표적 보수파로 꼽히는 인물입니다.

20년간 상원의원으로 일하면서 통상과 과학, 교통위원회 등에서 활동을 했던 만큼 산업 전반에 걸쳐 영향력이 큽니다.

중국을 대표해 참석하는 리 다오쿠이 칭화대 교수는 시진핑 시대를 열어갈 차세대 리더로 거론됩니다.

일본 대표는 아베 정권의 경제 특별 자문을 맡고 있는 하마다 고이치 미 예일대 명예교수가 나섭니다.

2012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앨빈 로스 하버드대 교수의 기조연설은 컨퍼런스의 최고 하이라이트로 꼽힙니다.

로스 교수는 시장 분배 업적을 인정받아 미시경제학자로는 이례적으로 노벨경제학상을 받았습니다.

`세계 3대 산업디자이너`로 꼽히는 이스라엘 출신의 아릭 레비는 컨퍼런스의 대미를 장식합니다.

아릭 레비는 명품 브랜드인 까르띠에의 프랑스 본사를 리뉴얼한 인물로 국내외 기업의 제품 디자인을 맡아 유명세를 탔습니다.

`2013년 세계 경제·금융 컨퍼런스`는 전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명사들이 한꺼번에 모이는 최고의 장으로 거듭날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이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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