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서울모터쇼] 한국GM "전기차 인기몰이 하겠다"

입력 2013-04-01 15:04   수정 2013-04-01 16:04

<앵커> 이번 서울 모터쇼에서 한국GM이 주력으로 내세운 컨셉은 `전기차`와 `다운사이징`입니다.

고효율 차량을 추가해 라인업을 다양화하고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전략입니다.

보도에 박현각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GM이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 전기차 `스파크 EV` 모델입니다.

창원공장에서 양산에 들어간 스파크 EV는 첨단 전기모터와 배터리 시스템을 장착한 것이 특징.

8.5초 만에 시속 100km에 도달할 만큼 전기차고는 풍부한 가속성능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 20분 안에 전체 배터리 용량의 80%까지 급속 충전이 가능해 실용성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입니다.

한국GM은 스파크 EV를 미국 시장에서는 다음 달, 국내 시장과 유럽에는 올 하반기 출시한다는 목표입니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은 서울모터쇼 현장에서 "미국 시장의 사전 반응이 좋아 생산량이 수요를 감당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또, 국내에서 역시 전기차 시장 판매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자신했습니다.

<인터뷰>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
"국내 시장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 경차 세그먼트가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고, 한국에서 연구개발에 참여해서 GM은 이런 역량에 강한 확신을 갖고 있다."

한국GM은 이번 모터쇼에서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다운사이징` 모델도 선보였습니다.

지난 2월 트랙스에 도입한 1.4 가솔린 터보엔진을 `크루즈`와 `아베오`에도 추가해 라인업의 다변화를 꾀했습니다.

이를 통해 연비와 성능 향상이라는 `2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것입니다.

특히 이 차량들도 하반기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만큼 르노삼성 `SM5 1.6 터보`와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됩니다.

한국경제TV 박현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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