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국내 첫 독도전문 교육기관 `독도학교`의 초대교장이자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마라분교에서 `찾아가는 독도학교`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찾아가는 독도학교`는 천안 독립기념관 내 독도학교에 직접 방문하기 힘든 국내외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서 교수가 직접 찾아가 독도관련 특강을 진행하는 것이다.
지난달 상해의 한국학교에서 첫 해외 독도특강을 한 서 교수는 "지난 29일 국토 최남단 마라도 내 마라분교에서 전교생 2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국내 첫 특강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또한 서 교수는 "독도학교 연구원들이 자체 개발한 초등학생용 독도교재를 교육자료로 처음 사용했으며 학생들과 선생님께 기증하고 돌아왔다"고 덧붙였다. 초등학생용 독도교재 `독도는 어떤 모습일까요?`는 독도의 역사 및 증거자료, 독도에 살고있는 동식물 소개 및 해양자원 등을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만들었다.
서 교수는 "올해는 독도학교에서 초등학생 3000명을 대상으로 독도교육을 실시한다. 주말에는 가족캠프, 방학기간에는 독도방문 등을 통해 영토문제의 중요성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조만간 오픈할 독도학교 홈페이지를 통해서는 전국민 누구나 다 독도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서 교수는 향후 베트남, 네덜란드, 미국 등에서도 `찾아가는 독도학교` 특강을 계획 중이며 국내에선 독도에서 근무하는 독도경비대, 최전방 초등학교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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