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2부 - 애널리스트뷰
우리투자증권 조수홍 > 전체 내수판매는 3월에 11만 8200대로 2.2% 전년 동월비 감소했다. 매월 영업일수가 다르기 때문에 이는 일평균으로 나눠보면 대략적인 추세를 볼 수 있다. 수치는 나빠졌지만 일평균 기준으로 보면 1월을 저점으로 계속해서 개선되는 모습이다. 작년 3월과 비교해도 일평균으로는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난다.
우려했던 것보다 나쁘지 않은 상황이다. 현대차는 3월 판매가 약 5만 6000대로 0.1% 정도 소폭이지만 증가했다. 지난해 하반기에 출시된 산타페의 신차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기아차는 6.1% 정도 감소해 내수에서 부진한 편이다. 작년 신차 레이가 나왔던 것이 기고효과로 작용하면서 현대차 대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올해 국내공장 판매목표는 현대차 185만 대, 기아차 160만 대다.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금 국내공장 판매량의 가장 큰 이슈는 주간연속 2교대가 시행되면서 생산 시간이 감소하는 부분이다. 이 부분을 생산성 개선으로 얼마나 커버할 수 있는지가 이슈다. 3월 국내판매량만 보면 현대차의 내수와 수출을 합친 판매량의 약 18.7% 정도가 감소했고 기아차는 약 10.7% 정도 감소했다. 그래서 수치상으로 보면 굉장히 우려스럽다.
통상적으로 주말 특근을 2~3일 정도 진행하는데 3월의 경우 주간연속 2교대가 시작되면서 시간이 15% 정도 감소한 상황이다. 특근도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이를 고려하면 첫달 치고는 내용상 나쁜 숫자는 아니다. 주중의 생산성은 개선되었다고 보여진다. 특근 관련 부분은 4월 중에 어느 정도 마무리될 수 있을 것으로 보기 때문에 3월은 부진해 보였지만 연간으로 본다면 목표 달성에 큰 어려움은 없다.
해외공장 판매는 계속 좋은 상황이다. 현대차가 14% 정도 증가했고 기아차가 13.4% 정도 증가했다. 특히 중국 중심으로 판매가 굉장히 잘 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중국 판매량은 3월에 전년 동월비 29.4% 증가했고 기아차는 21.4% 정도 증가했다. 전체적으로 해외는 좋은 상황이고 중국이 해외시장 판매를 견인하고 있다.
1분기의 판매량은 예상치 수준에 있을 것이다. 반면 중국이 좋았고 국내공장이 조금 부진했다. 실적 측면에서 보면 중국은 연결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매출이나 영업이익이 반영되지는 않으며 세전이익에서 지분법 평가를 통해 반영된다. 그러다 보니 중국이 늘어나고 국내 공장이 줄어드는 것은 매출액이나 영업이익을 소폭 줄이는 요인이 된다.
최근 환율이 오르면서 자동차에 대한 기대감이 올라갔다. 환율은 실적에 반영되기까지 시차가 존재한다. 환율은 3월에 급등했기 때문에 1분기 평균 환율은 1085원 정도로 예상된다. 4분기보다는 못한 것이다. 반면 기말 환율은 4분기 대비 40원 이상 급등한 상태다. 평균 환율은 4분기보다 낮아졌기 때문에 매출액이나 원가 측면에서는 4분기보다 나빠졌다고 볼 수 있다.
반면 기말 환율이 올라가면서 충당금 비용의 증가나 외화부채 손실 확대 요인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1분기 숫자는 기대치보다 못할 가능성이 높다. 결국 이런 환으로 인한 실적 부진은 2분기부터 충분히 실적으로 실현되는 과정이기 때문에 1분기에 대한 예상치는 기대치보다 낮은 반면 2분기, 3분기, 4분기가 높아지는 그림으로 본다. 전체적으로 실적은 1분기를 저점으로 2, 3, 4분기에 계속 개선될 것을 예상한다.
자동차 섹터에 대한 투자의견은 오버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자동차 산업의 이익 모멘텀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 기아차의 상반기 이익은 감소할 것이다. 반면 자동차 산업에 대한 우려는 시장에 잘 알려져 있고 주가에도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이익 모멘텀 둔화를 고려해도 현대, 기아차의 근본적인 펀더멘탈은 결국 판매와 가동률을 일으키고 유지할 수 있는 힘이다. 이는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판단한다. 향후 시장의 우려가 경감되는 과정에서 완성차 밸류에이션이 점진적으로 우상향할 것으로 예상한다. 1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밸류에이션이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에 자동차에 대한 긍정적인 투자의견을 제시한다.
우리투자증권 조수홍 > 전체 내수판매는 3월에 11만 8200대로 2.2% 전년 동월비 감소했다. 매월 영업일수가 다르기 때문에 이는 일평균으로 나눠보면 대략적인 추세를 볼 수 있다. 수치는 나빠졌지만 일평균 기준으로 보면 1월을 저점으로 계속해서 개선되는 모습이다. 작년 3월과 비교해도 일평균으로는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난다.
우려했던 것보다 나쁘지 않은 상황이다. 현대차는 3월 판매가 약 5만 6000대로 0.1% 정도 소폭이지만 증가했다. 지난해 하반기에 출시된 산타페의 신차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기아차는 6.1% 정도 감소해 내수에서 부진한 편이다. 작년 신차 레이가 나왔던 것이 기고효과로 작용하면서 현대차 대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올해 국내공장 판매목표는 현대차 185만 대, 기아차 160만 대다.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금 국내공장 판매량의 가장 큰 이슈는 주간연속 2교대가 시행되면서 생산 시간이 감소하는 부분이다. 이 부분을 생산성 개선으로 얼마나 커버할 수 있는지가 이슈다. 3월 국내판매량만 보면 현대차의 내수와 수출을 합친 판매량의 약 18.7% 정도가 감소했고 기아차는 약 10.7% 정도 감소했다. 그래서 수치상으로 보면 굉장히 우려스럽다.
통상적으로 주말 특근을 2~3일 정도 진행하는데 3월의 경우 주간연속 2교대가 시작되면서 시간이 15% 정도 감소한 상황이다. 특근도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이를 고려하면 첫달 치고는 내용상 나쁜 숫자는 아니다. 주중의 생산성은 개선되었다고 보여진다. 특근 관련 부분은 4월 중에 어느 정도 마무리될 수 있을 것으로 보기 때문에 3월은 부진해 보였지만 연간으로 본다면 목표 달성에 큰 어려움은 없다.
해외공장 판매는 계속 좋은 상황이다. 현대차가 14% 정도 증가했고 기아차가 13.4% 정도 증가했다. 특히 중국 중심으로 판매가 굉장히 잘 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중국 판매량은 3월에 전년 동월비 29.4% 증가했고 기아차는 21.4% 정도 증가했다. 전체적으로 해외는 좋은 상황이고 중국이 해외시장 판매를 견인하고 있다.
1분기의 판매량은 예상치 수준에 있을 것이다. 반면 중국이 좋았고 국내공장이 조금 부진했다. 실적 측면에서 보면 중국은 연결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매출이나 영업이익이 반영되지는 않으며 세전이익에서 지분법 평가를 통해 반영된다. 그러다 보니 중국이 늘어나고 국내 공장이 줄어드는 것은 매출액이나 영업이익을 소폭 줄이는 요인이 된다.
최근 환율이 오르면서 자동차에 대한 기대감이 올라갔다. 환율은 실적에 반영되기까지 시차가 존재한다. 환율은 3월에 급등했기 때문에 1분기 평균 환율은 1085원 정도로 예상된다. 4분기보다는 못한 것이다. 반면 기말 환율은 4분기 대비 40원 이상 급등한 상태다. 평균 환율은 4분기보다 낮아졌기 때문에 매출액이나 원가 측면에서는 4분기보다 나빠졌다고 볼 수 있다.
반면 기말 환율이 올라가면서 충당금 비용의 증가나 외화부채 손실 확대 요인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1분기 숫자는 기대치보다 못할 가능성이 높다. 결국 이런 환으로 인한 실적 부진은 2분기부터 충분히 실적으로 실현되는 과정이기 때문에 1분기에 대한 예상치는 기대치보다 낮은 반면 2분기, 3분기, 4분기가 높아지는 그림으로 본다. 전체적으로 실적은 1분기를 저점으로 2, 3, 4분기에 계속 개선될 것을 예상한다.
자동차 섹터에 대한 투자의견은 오버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자동차 산업의 이익 모멘텀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 기아차의 상반기 이익은 감소할 것이다. 반면 자동차 산업에 대한 우려는 시장에 잘 알려져 있고 주가에도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이익 모멘텀 둔화를 고려해도 현대, 기아차의 근본적인 펀더멘탈은 결국 판매와 가동률을 일으키고 유지할 수 있는 힘이다. 이는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판단한다. 향후 시장의 우려가 경감되는 과정에서 완성차 밸류에이션이 점진적으로 우상향할 것으로 예상한다. 1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밸류에이션이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에 자동차에 대한 긍정적인 투자의견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