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은 불황에 변두리 외곽상권에서 배달만으로 연 매출 5억이 넘는 매장이 있어 화제다.
피자나라치킨공주 안성 내리 중앙대점을 운영중인 윤해용씨 부부는 서울에서 하던 사업이 잘 되지 않아 모든걸 접고 배달아이템 프랜차이즈를 창업했다.
소비침체가 장기화 되는 분위기에선 서민들이나 학생들이 집에서 부담 없이 자주 찾는 피자와 치킨을 한번에 먹을수 있는 복합 아이템에 승부수를 띄운 셈.
처음 오픈 했을 때는 홍보가 힘들어 매출도 적었지만, 자취하는 학생들에게 착한 가격과 가격대비 최고의 맛으로 승부해 금새 입소문이 났다. 윤씨 부부는 5년 동안 꾸준히 연 매출이 5억 원을 넘어 주변에서 ‘변두리 매장의 기적’이라고 불릴 정도.
윤씨 부부는 제품 경쟁력에다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로 ‘인심 좋은매장’으로 소문이 난 것이 성공 포인트라고 전했다.
직원관리도 철저하다. 매장에서 직접 따듯한 밥을 해 먹이는 건 기본이고, 장사 잘되는 날은 즉석 보너스에, 출퇴근이 힘든 직원에게는 숙식 제공도 해준다.
윤씨 부부는 “요즘 사람들 힘든 일 싫어하고 남들 보기에 번듯한 것만 하고 싶어 하잖아요?”라면서 “요즘 같은 장기 불황에는 임대료 저렴하고 소자본으로 장사가 가능한 배달 창업이 실속 있는 것 같다”고 귀띔했다.
피자라나치킨공주는14주년 기념으로 홈페이지(www.pncg.co.kr)와 전체적인 이미지를 새 단장하고 라디오 청취율 1위인 ‘두시탈출컬투쇼’에 협찬광고를 진행하는 등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 힘쓰고 있다.
한편 경기침체와는 상관없이 전체 매장의 매출이 꾸준히 상승중인 피자나라치킨공주는 매월 5개 이상의 신규매장을 오픈하는 등 신뢰할 수 있는 외식프랜차이즈 브랜드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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