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GFC] '2013 세계경제·금융컨퍼런스' 폐막..경제 해법 제시

입력 2013-04-03 15:52   수정 2013-04-03 17:48

<앵커> `저성장 시대의 상생`을 주제로 한국경제TV가 이틀에 걸쳐 마련한 `2013 세계 경제·금융 컨퍼런스`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는데요.

글로벌 저성장 시대의 경제질서 재편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는 평가입니다.

박현각 기자입니다.

<기자> `2013 세계 경제·금융 컨퍼런스` 둘째날.

이른 아침부터 컨퍼런스에 참석한 사람들은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연사들의 말에 귀기울였습니다.

1세션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경제정책의 조언자로 알려진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이 사회를 맡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싱크> 김광두 / 국가미래연구원 원장
"강연 내용 중, 재정건전성에 관심을 갖더라도 소비세를 올리는 것보다는 경기회복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나왔는데, 우리가 현재 부딪히는 문제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생각합니다."

먼저 케이 베일리 허치슨 前 미 상원의원이 포문을 열고, 리 다오쿠이 중국 칭화대 교수와 하마다 고이치 예일대 명예교수도 각자의 해법을 제시했습니다.

미·중·일 3국의 경제 리더답게 침체에 빠진 세계경제를 상생협력으로 이끌어나갈 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도 벌였습니다.

2세션 연사는 지난해 노벨경제학상 수상에 빛나는 앨빈 로스 교수.

이수형 매릴랜드 대학교 교수와 나눈 새로운 성장을 이루고 위기를 극복할 현실적 시장이론은 큰 호응을 이끌어냈습니다.

오후로 접어들면서 컨퍼런스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습니다.

특히 세계 3대 디자이너로 손꼽히는 아릭 레비는 디자인과 경제라는 실용적인 주제로 강연을 해 즐거움을 더해줬다는 평가입니다.

참관자들은 이번 컨퍼런스가 유익하고 흥미로웠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이재홍 / UBS증권 한국대표
"`Co-petition`이란 주제로 세계적 리더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다는 기대로 왔는데, 특히 1세션이 정말 재밌었습니다. 제가 오늘 잘 참석한 것 같습니다."

<인터뷰> 양버들 / 프리랜서 통번역사
"다음에 또 이런 컨퍼런스가 있다면 꼭 참석하고 싶습니다. 유용한 정보를 많이 얻고 돌아간다고 생각합니다."

<스탠딩> 올해로 5회째를 맞은 `2013 세계 경제·금융 컨퍼런스`.

`One-economy`라는 주제로 이틀간에 걸친 대담을 통해 저성장시대의 공동성장 해법을 제시하며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 컨퍼런스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박현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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