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주처 칭찬은 두산重을 춤추게 한다"..400MW급 플랜트 찬사

김정필 부장

입력 2013-04-04 14:31  

“인도 플랜트 건설 역사에 기술적으로, 그리고 탁월한 프로젝트 운영 부문에 기념비를 세워준 두산중공업에 감사 드립니다.”

두산중공업(대표이사 부회장 박지원)이 인도의 국민 기업인 타타파워(Tata Power) CEO인 사르다나 사장으로부터 단일 규모로는 세계 최대인 인도 문드라 석탄화력발전소를 성공적으로 준공한 것에 대해 감사 편지의 내용입니다.

두산중공업은 공사기간이 긴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에서 발주처로부터 감사편지를 받는 것은 다소 이례적이라며 그만큼 기술과 납기, 그리고 안전 부문 등에서 뛰어났음을 의미한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사르다나 사장은 최근에 보낸 감사편지에서 “인도 최초의 울트라 메가 프로젝트(Ultra Mega Project)인 문드라 발전소가 납기 전에 완성된 것은 대단한 것”이라며 “이는 양사가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운영면에서도 정확성과 경쟁력이 있었기 때문이다”고 말했습니다.

두산중공업이 지난달 말 준공한 발전소는 총 발전용량 4000MW급 인도 구자라트주 문드라 석탄화력 발전소로 인도 정부가 2007년 당시 전력난 해소를 위해 추진한 초대형 발전플랜트 시리즈 중 첫 발전소입니다.



4000MW는 원전 4기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2007년 800MW급 보일러 5기와 주요 환경설비를 공급하는 계약을 1조2000억 원에 맺고 제작, 설치, 시운전에 이르는 전 과정을 EPC 방식으로 수행했습니다.

두산중공업 김헌탁 EPC BG장은 “이번 문드라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그 동안 인도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온 두산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며 “이를 통해 후속 프로젝트의 수주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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