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 날짜 변경 검토, 64년 만에 3월로 변경(?)

입력 2013-04-06 12:20  


▲ 식목일 날짜 변경 검토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정호 기자] 식목일 날짜 변경 검토 소식이 전해졌다.

식목일 날짜 변경 검토가 확정될 경우, 4월 5일 식목일은 올해가 마지막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4월 5일 식목일 날짜는 정부가 1949년 지정했다.

유정복 안전행정부장관은 지난 5일 SBS와의 인터뷰에서 “4월 5일 식목일이 최근 지구 온난화 현상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이어 “관련 부처와 협의를 통해 시기를 3월 중순경으로 앞당기는 방향을 검토 중이다”라고 전했다.

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지난 1990년대 중반부터 나뭇잎이 나는 시기와 땅 속 온도를 측정해 본 결과, 나무 심기에 적합한 평균 기온은 6.5도인 것으로 분석됐다.

평균 기온 6.5도를 기록한 시기는 지역별로 서울이 3월18일, 광주가 3월11일, 제주는 2월11일인 것으로 조사됐다.

식목일 날짜 변경 검토를 접한 누리꾼들은 “식목일 날짜 변경 검토? 이제야..”, “식목일 날짜 변경 검토, 좋은 생각이다”, “식목일 날짜 변경 검토라 해서 더 늦추는지 알았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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