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인스파이어 어워드'서 대상 수상..최고 사보 '등극'

김정필 부장

입력 2013-04-08 11:19  

현대모비스가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이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 사보 경진대회 ‘인스파이어 어워드’에서 한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대상인 플래티넘을 수상했습니다.

‘인스파이어 어워드’는 사보 경진대회로, 2001년부터 전 세계 굴지의 기업들이 사내 커뮤니케이션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참가하고 있습니다.

상위 톱50를 선정해 대상, 금상, 은상, 동상 등의 상을 수여하는 이 대회는 올해 전 세계 55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해 역대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한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현대모비스가 톱50 진입은 물론 대상을 차지했습니다.

현대모비스와 함께 대상에 이름을 올린 톱10 그룹에는 폭스바겐, 포르쉐, 시스코 등 세계적 기업들이 포함돼 있으며 그 뒤를 이어 코카콜라, 보쉬 등의 기업들이 금상을 수상했습니다.

현대모비스에는 대상 외에 ‘가장 발전적인 사보’라는 특별상이 추가로 주어지며 특별함을 더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대회에 지난 2008년부터 외국인 직원들을 위해 제작하고 있는 글로벌 사보를 출품해 창의성·디자인·가독성·콘텐츠·집중도 등에서 모두 최고점을 받고 총 100점 만점에서 99점을 받아 대상을 차지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심사를 맡은 LACP의 크리스틴 케네디 상무이사는 “현대모비스의 글로벌 사보는 경쟁작들 속에서도 우수성이 돋보였다”며 “명확하고 쉬운 디자인 등이 뛰어났고 다양한 구성의 콘텐츠들이 독자들에게 어필할 것으로 평가된다”고 심사평을 전했습니다.

올해로 발간 5주년을 맞이한 현대모비스의 글로벌 사보는 국내용 사보와 달리 콘텐츠를 현지화해 제작되는 맞춤형 사보로, 영문과 중문 두 가지 언어로 제작돼 전 세계 17개국의 24개 해외법인에 격월로 배포되고 있습니다.

현대모비스 정책홍보실장 장윤경 상무는 “국내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인스파이어 어워드 대상을 수상해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풍성한 콘텐츠의 사보로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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