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日 북한 미사일 요격 태세 발령(해상자위대 이지스함)
[한국경제TV 이원정 기자] 日 정부가 자위대 북한의 미사일에 대한 요격 태세를 발령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요미우리신문의 지난 7일 보도에 의하면, 日 정부는 비공개 명령 방식으로 북한 미사일에 대한 요격 태세를 발령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자위대는 해상배치형 요격미사일 SM3을 탑재한 해상자위대 이지스함을 동해에 투입, 북한 미사일이 일본 영토나 영공, 영해로 날아올 경우 요격에 나설 수 있게 된다.
일본 정부는 북한에서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 할 수는 없지만, 발생 가능한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하기 위해서 이런 조치를 취하지만, 국민적 동요와 불필요한 공포감 조성 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비공개적인 명령으로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日 북한 미사일 요격 태세 발령은 이번이 4번째지만 북한이 미사일 발사 예고를 하지 않은 단계에서의 발령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북한은 장거리 미사일을 동해안으로 이동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CNN은 4일(현지시간) 북한이 동해안으로 장거리 미사일 2기, 발사대, 연료 탱크를 이동시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日 북한 미사일 요격 태세 발령에 대한 네티즌들은 “日 북한 미사일 요격 태세 발령, 싸움부추기는 일본이다”, “日 북한 미사일 요격 태세 발령, 원래 요격할 거잖아”라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