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만 카메오. (사진 = KBS미디어)
[한국경제TV 유병철 기자] 개그맨 김병만이 ‘직장의 신’에 ‘게장의 달인’으로 카메오 출연한다.
제작사 측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8일 방송되는 KBS2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 3회에서는 개그계 달인 김병만이 카메오로 등장한다”고 밝혔다.
극중 김병만은 일명 ‘꽃게들의 아버지’, ‘집게손’이자 28년간 맨 손으로 각종 해산물을 잡아왔다 해 ‘갑각류의 달인’으로 불리는 인물이다. 최근 몇 년간 안면도에서 하루 300마리가 넘는 간장게장을 담궈내 ‘게장의 달인’으로 입소문이 나있다.
김병만은 Y-Jang 식품의 사활이 걸린 염간장 판촉에 활용할 최강의 카드로 전격 스카웃 된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는 124개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미스 김(김혜수)의 옛 스승이었다. 미스 김 스승답게 Y-Jang 부장과 팀장을 모두 쩔쩔매게 만들었으며 제자 미스 김의 미스터리한 과거도 알고 있어 미스 김의 비밀이 폭로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온갖 종류의 달인 개그를 선보였던 김병만에게도 게장의 달인 역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는 정글에서도 살아남은 족장답게 생게를 맨 손으로 잡아 날카로운 집게발을 가위로 순식간에 잘라내는 신을 소화해냈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게장의 달인 역에 유독 애착을 보이며 열연을 펼쳤다는 후문이다.
김병만 외에도 이미 ‘직장의 신’을 빛낸 카메오 출연자들이 연일 화제에 올랐다. ‘개그콘서트, 네가지’ 팀의 김준현, 허경환, 양상국, 김기열과 ‘생활의 발견’의 김기리까지 유명 개그맨들이 총출동했다. 또한 명계남, 김광규 등 실력파 배우들도 카메오로 가세하면서 ‘직장의 신’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직장인들의 월요병을 화끈하게 날려줄 본격 로맨틱 생존 코미디이자 사회적 약자를 응원하는 개념 찬 드라마 ‘직장의 신.’ 달인 김병만이 출연할 3회는 8일 밤 10시 KBS2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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