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세계’ 제5회 프랑스 본 스릴러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
[한국경제TV 유병철 기자] 지난 주말까지 463만을 돌파하며 한국 범죄 드라마의 새로운 흥행 역사를 쓰고 있는 영화 ‘신세계’가 또 한 번의 역사를 썼다.
영화 ‘신세계’ 제작사 측은 8일 “영화 ‘신세계’가 현지 시간으로 7일 열린 프랑스 본 스릴러 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하는 영애를 안았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인 본 영화제는 프랑스의 제라르메 환타스틱 영화제와 함께 프랑스 흥행에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장르 영화제로 유명하다. 올해 본 영화제는 약 50편의 영화를 상영했고 이 중 ‘신세계’는 총 9편이 상영되는 경쟁 부문에 초청, 해외 작품들과 경쟁하여 당당히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신세계’가 초청된 Competition(경쟁) 섹션은 ‘스릴러’ 장르의 신선한 시각과 관점을 보여주는 감독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섹션으로 ‘신세계’는 느와르 장르의 대가이자 ‘흑사회’, ‘익사일’로 유명한 홍콩 두기봉 감독의 ‘Drug War(독전 毒戰)’의 Grand Prize에 이어 2등에 해당하는 심사위원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 영화제는 작년 수상작으로 펜엑 라트나루앙 감독의 ‘헤드샷’ 등 유수의 수상작을 배출한 바 있다.
영화제 측의 초청으로 참석했던 박훈정 감독은 생각지 못한 수상에 무척 기뻐했으며 또한 이번 수상으로 ‘신세계’의 프랑스 배급을 담당하는 배급사 TF1 International 측은 “‘신세계’의 올 해 여름 프랑스 개봉에 큰 힘을 얻었다”며 만족감을 표시, ‘신세계’에 대한 프랑스 현지 관객의 기대와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신세계’는 강렬한 캐릭터와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화끈하고 스타일리시한 액션으로 연일 호평 속에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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