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행복출발 더원노블(www.theone.co.kr)은 미혼남녀 792명(남성 378명, 여성 414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2일부터 8일까지 총 7일 간 ‘연애 중 최악의 굴욕사건’ 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결과 남성들 37.6%는 ‘스킨십 거부당한 일’을 굴욕 경험담으로 꼽았다. 이어 ‘실연당해 매달린 일’(28%), ‘애인이 나와의 결혼을 생각하지 않은 일’ (24.6%), ‘고백했다가 차인 일’(9.8%) 순으로 답했다.
여성들은 35.7%가 ‘애인이 나와의 결혼을 생각하지 않은 일’을 꼽았고, ‘고백했다가 차인 일(32.1%)’이 그 다음을 차지했다. 남성들보다 더 많은 용기를 필요로 하는 고백에서는 여성들이 남성들보다 더 많은 수치심을 느끼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실연당해 매달린 일’(26.1%), ‘스킨십 거부당한 일’(6%)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가장 최악이라고 느껴지는 이별이유’에 관한 설문에서는 남성들은 ‘양다리’(30.2%)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돈 문제’(27.8%), ‘가족의 반대’(25.9%), ‘식은 감정’(16.1%) 순으로 답했다.
여성들의 경우 ‘식은 감정’(37.2%)이 1위를 차지했고, ‘양다리’(33.6%)가 2위를 차지했다. 이어 ‘가족의 반대’(18.1%), ‘돈 문제’(11.1%) 순으로 나타나 여성들은 다른 문제들보다 이성적 감정 변화에 여자로서 굴욕감을 가지는 성향을 알 수 있었다.
행복출발 더원노블의 석경로 실장은 “남녀모두 이별의 아픔은 잊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며 “진솔한 만남을 가져야 하며, 인연을 놓치는 가벼운 연애는 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