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보다 피부가 좋아야 진정한 연예인 등극

입력 2013-04-10 16:00  

선명한 이목구비보다 각광받는 피부로 `연예인 주사` 등 관심


외모가 경쟁력이라는 인식이 높아지면서 피부 좋은 사람이 각광을 받는 시대가 됐다.

최근 한 취업 포탈에서 국내기업과 공공기관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6.3%가 ‘면접 때 지원자의 인상을 보고 감점을 준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감점 요인으로는 ‘지원자의 지저분한 피부’가 19.3%로 최상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결과는 피부관리가 자기관리의 한 영역으로서 평가 받고 있으며 사람의 첫인상을 판단할 때도 전반적인 이미지 형성에 피부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

특히 최근 피부 좋은 연예인들이 주목을 받으면서 ‘도자기 피부’, ‘꿀피부’, ‘물광피부’, ‘윤광피부’, ‘모찌피부’라는 신조어도 생겨났다. 실제 피부과를 찾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소위 ‘연예인 주사’로 불리는 시술이 유행할 만큼 피부관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연예인 주사’란 필러, 보톡스, 지방분해 주사 등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자기관리가 요구되는 연예인들에게 선호되는 미용성형주사를 총칭한다. 이는 큰 붓기와 멍 등이 수반되는 외과수술보다 시간적인 면에서 비교적 빠르게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주사시술은 세계적인 톱 스타의 사례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흑인 디바 비욘세가 최근 백인화 되는 비법으로 알려진 ‘비욘세 주사’는 글루타치온 성분을 가진 주사로 피부 톤이 어두운 사람들에게 이목을 끌고 있다.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4’에서 ‘소울닥터’로 알려진 닥터오에스클리닉의 오명진원장은 “피부미용주사 시술은 단 시간에 리프팅, 보습, 모공축소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최근에는 바쁜 일상에 지친 심신과 기력을 회복시켜주는 ‘영양주사’나 군살이 있는 체형을 관리할 수 있는 다’이어트 주사’, 주름개선이 가능한 ‘미용성형주사’가 등장해 직장인 여성뿐 아니라 일반 남성들도 많이 찾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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