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축가, 뭘 불러야 칭찬 받을까?

입력 2013-04-10 18:01   수정 2013-04-10 18:21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이상기온이 기승을 부리지만 봄은 분명히 왔다. 결혼의 계절인 5월도 멀지 않았기에, 지금부터 마음이 바쁜 예비 신랑신부가 많은 때다.

결혼식 준비를 하려면 사소한 부분까지도 신경이 많이 쓰인다. 특히 축가의 선택도 은근히 고민되는 부분이다. 온라인 노래방 서비스 와우뮤직은 예비 신랑신부뿐 아니라 노래를 부를 예정인 하객까지 겨냥해 다양한 분위기의 `축가 베스트`를 소개했다. 인기순위 순서는 아니며, 감미로운 발라드부터 즐거운 듀엣곡 등 다양한 곡이 이름을 올렸다.

첫 번째 곡은 가수 이적의 `다행이다`이다. 한 여자에게 바치는 진솔한 마음을 노래한 이 곡은 탄생하는 순간부터 많은 여성들의 `로망`으로 등극했다. 와우뮤직 측은 `다행이다`가 축가 중 최근 가장 많이 불리는 노래라고 전했다.

유리상자의 `신부에게` 또한 빼놓을 수 없다. 감미로운 목소리의 주인공 유리상자가 부른 `신부에게`는 그냥 들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노래로, 결혼식 축가 중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아왔다. 수줍은 신부에게 바치는 찬사를 담았다.

노을의 `청혼` 또한 모르는 사람이 없는 대표 주자다. `축가의 정석`으로 불리는 `청혼`은 인기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크라운제이가 불러 화제가 됐던 노래의 원곡이기도 하다. 많은 이들을 로맨틱한 분위기에 빠뜨렸다.

사랑스러운 가사로 진심을 표현하는 이승기의 `결혼해줄래`도 있다. 배우로도 많은 사랑을 받는 이승기가 부른 이 곡은 풋풋한 느낌을 좋아하는 예비 신랑신부에게 추천할 만하다.

조금 독특한 축가를 원한다면 듀엣곡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와우뮤직 측은 아이유와 2AM 임슬옹의 `잔소리`를 추천했다. 남녀의 듀엣 곡으로, 가사를 조금 변경해 부르면 분위기를 한껏 띄울 수 있다.

모두 와우뮤직을 통해 집에서 간편하게 MR과 함께 연습할 수 있다. 와우뮤직은 노래방에 가지 않고도 수준급의 MR과 함께 직접 노래를 부르고 이를 공유하거나 간직할 수 있게 하는 온라인 노래방 서비스로, 실시간으로 인기곡들을 업데이트한다. (사진=`신부에게` MV 캡처)

yeeune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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