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브리핑] 북 미사일 위협에도 '바이코리아'

조연 기자

입력 2013-04-11 07:28  

오늘 아침 주요 신문에 나온 소식 살펴보는 조간신문 브리핑 시간입니다.

먼저 한국경제신문부터 보시겠습니다.


1. 북 미사일 위협에도 `바이코리아`

지난 10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우리 금융시장은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한국경제신문이 탑뉴스로 전했습니다.

외국인의 매수세에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상승했고, 원달러환율은 하락 마감했습니다.


2. "일감 몰아주기 등 편법증여 과세하라"

감사원은 기획재정부와 국세청이 그동안 대기업의 일감몰아주기 등을 통한 편법증여를 사실상 묵인해왔다는 감사결과를 내놓았습니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편법증여에 따른 재벌총수 등의 주식가치 상승분에 대해 증여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기재부 장관과 국세청장에게 통보했습니다.


3. 미혼여성 절반 "결혼 꼭해야돼?"

경제적 부담이 결혼과 출산에 대한 태도에 적잖은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보건복지부와 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평균 결혼비용으로 남성은 7545만원, 여성은 5226만원으로 각각 집계됐으며, 부모가 자녀 1명을 낳아 대학을 졸업시킬 때까지 들여야 하는 비용은 3억895만원에 달했습니다.



다음은 조선일보 입니다.


1. 청와대 추경규모 15조로 줄일듯

청와대가 그동안 17~19조원 규모로 추진해온 추가경정예산을 14~15조원 규모로 축소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조선일보가 전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추경 규모를 최대 19조원으로 할 경우 정부의 국채발행 부담이 너무 크고 재정 건전성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했습니다.


2. "주가조작으로 번 돈, 100% 환수"

앞으로는 주가조작으로 벌어들인 돈을 국가가 전액 벌금으로 환수하게 됩니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현재 하한선이 없는 주가조작 벌금을 `이익금 전액 이상`으로 명시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어서 중앙일보 입니다.


1. 고강도 세무조사‥재계는 패닉

국세청이 매출액 500억원 넘는 1170개 기업에 대한 세무조사를 올해 진행합니다.

지난해보다 기업수는 240곳, 조사기간은 두 배 늘리고, 조사인력도 확충하는 등 강도 높은 세무조사에 기업들은 불안감을 넘어 패닉상태에 빠졌다고 중앙일보는 보도했습니다.


2. 중국 신용등급 14년만에 강등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중국의 위안화표시 국채의 신용등급을 `AA-`에서 `A+`로 한단계 낮춘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신용등급은 금융부실 문제로 국가재정까지 악화될 수 있다는 분석을 바탕으로 하며, 중국 정부 채권의 신용등급이 강등된 것은 1999년 이후 14년만입니다.




끝으로 동아일보 입니다.


1. 시장금리 최저‥기준금리 내릴까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시장에 확산되면서 국고채 금리 등 주요 시장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오늘(11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한국은행이 발표할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 수정치와 기준금리에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2. 차이나 펀드 `피눈물`

한 때 `황금알`을 낳을 것처럼 알려져 투자자들을 끌어 모았던 차이나펀드가 대부분 마이너스 수익률을 내며 국내 투자자들을 괴롭히고 있습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자산 10억원 이상 104개 중국 펀드의 최근 3개월 평균 수익률은 -3.97%를 나타냈습니다.


지금까지 조간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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