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C ‘남자가 사랑할 때’ 캡쳐)
[한국경제TV 유병철 기자] 연우진이 신세경에게 기습 ‘볼키스’를 했다.
1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 4회에서 한국으로 귀국한 미도(신세경)를 그리워 하던 재희(연우진)는 글방 앞으로 미도를 찾아갔다.
미도는 “책방 칠판에 아직 글귀가 적혀 있다면 당신을 찾아갈게요”라는 재희의 메세지를 받고는 칠판에 씌여진 글귀를 지워버렸다. 사실 그녀도 재희와 괌에서 함께한 추억이 좋았지만 자신을 바라보는 태상(송승헌)을 외면할 수가 없었던 것.
그 사실을 모르는 태상은 글방 앞에 놓인 칠판에 다시 글귀를 적어 놓았다. 귀국 후에 홀로 서씨글방을 찾은 재희는 태상이 써놓은 글귀를 미도가 적은 것으로 오해했다.
재희는 미도가 자신과 같은 마음이라 생각하고 들떴다. 우연히 길에서 미도를 만난 그는 저녁식사를 함께 하며 괌에서 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남자친구가 있냐고 묻는 재희에게 미도는 “고마운 사람이 있다. 점점 좋아지고 있다”라고 말하며 재희를 밀어냈다.
이후 미도는 집으로 데려다 주겠다는 재희를 거절하며 택시를 타고 갔다. 그런데 미도가 집앞에 도착했을 때 재희는 이미 기다리고 있었다. 헤어지려는 순간 재희는 미도의 볼에 뽀뽀를 하며 좋아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남자가 사랑할 때’ 4회는 3회보다 2.3%P 상승한 전국 가구 시청률 11.6% 로 동시간대 방송한 KBS2 ‘아이리스2’(9.8%)를 추월하며 동시간대 1위 자리에 처음으로 올랐다.
ybc@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