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대우조선해양, 세계 최초LTE기반 원거리 선박 통신 시작

신동호 기자

입력 2013-04-15 10:09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이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고재호)과 세계최초로 LTE기반 원거리 해상 시운전 선박 통신시스템을 개발하고 정식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이번에 선보이는 원거리 해상 선박 시운전 선박 통신서비스는 LTE망을 활용해 최대 100km에 달하는 원거리 해상에서도 음성통화는 물론 LTE급 무선데이터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축된 최첨단 서비스입니다.

이번 서비스는 SK텔레콤의 LTE인프라 구축과 운용 기술에 대우조선해양이 보유한 선박용 원거리 신호기술을 적용해 해상에서도 원활히 작동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해상 LTE라우터’를 최초로 개발합니다.

향후 양사는 ICT기술을 적극 활용한 다양한 융복합 해상 스마트 환경 구축을 위해 상호 노력을 함께 하는 한편, 이를 통해 확보한 산업 생산성 향상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만들어 낼 계획입니다.

대우조선해양 이대형 중앙연구소 전문위원은 “SK텔레콤과의 협력을 통해 건조 선박의 해상 시운전 시 음성통화, 데이터 송수신 등 실시간 연락 체계 구축이 가능해져 높은 수준의 원가 절감 및 생산성 향상 효과가 기대되는 한편 더욱 안전한 업무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이번 서비스의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SK텔레콤 이명근 기업사업부문장 역시 “이번 양사간 협력을 통해 대우조선해양의 사업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은 앞선 ICT기술과 타 산업과의 결합을 통한 생산성 향상 노력을 지속해 창조경제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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