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실적은 주가와 어떤 상관관계를 보일까요?
밀접한 관계가 있을 것이란 당연한 생각이 드는데요.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증권팀 조연기자 나와있습니다.
조연 기자, 실적인 좋은 기업이 주가도 좋겠죠?
<기자>
네, 삼척동자도 알만한 당연한 이야기를 왜 하나 싶으시겠지만, 투자를 하면서 쉽게 또 간과할 수 있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정확한 수치로 실적과 주가의 연관성,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주가와 가장 높은 상관관계를 갖고 있는 것은 순이익입니다.
그 다음 영업이익과 매출액 순이었는데요.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코스피시장 12월 결산법인 618개사의 2012년 결산실적과 주가등락을 분석한 결과 순이익 증가사 241개사의 평균 주가상승률은 41.46%로 조사됐습니다.
영업이익이 증가한 229개사의 주가는 평균 39.26% 상승했고, 매출액 증가사 355개사의 주가는 평균 30.26% 올랐습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상승률이 6.80%에 그쳤다는 것을 고려하면 실적호전주에 대한 베팅이 시장을 이긴 셈입니다.
구체적인 종목들의 성적표를 보면 더 명확해집니다.
순이익이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은 하이트진로홀딩스로 지난해 순이익은 전년보다 1만7천% 이상 증가한 1조960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 기간 주가는 40% 상승했습니다.
그 외에도 지난해보다 462%나 상승한 아세아제지는 131%의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보였고, 덕성도 126%, 동성홀딩스는 90%대의 주가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영업이익 증가율 상위사 중에서는 대영포장, 한미약품, 코리아써키트, 덕성, 서울가스 등이 100%가 넘는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매출 호조를 보인 기업 중에서는 자화전자가 무려 200%의 가까운 주가 급등세를 보였고, 일진디스플레이, 동양네트웍스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실적이 안 좋은 기업들은 어떤가요?
<기자>
실적이 악화된 기업 중에서도 주가는 소폭 올랐습니다.
세계 경기가 지난해 하반기 저점을 찍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오름세를 보일 것이란 기대가 일부 작용하면서 전체적인 상승을 보였다고 해석할 수 있을 텐데요.
하지만 수익률은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특히 순이익이 감소한 기업의 주가는 순이익 증가 기업과 가장 차이가 컸는데요.
지난해 순이익 감소한 377개 기업의 주가는 11.65% 오르는데 그쳤습니다.
순이익 증가 기업과는 무려 30%의 차이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매출액 감소사의 주가는 평균 13.84%, 영업이익 감소사의 주가는 13.86% 오르는 데 그쳐 역시 20% 오가는 격차를 보였습니다.
<앵커>
그럼 여기서, 좋은 실적에 힘입어 주가 상승을 보였던 기업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순이익 증가율 상위 기업으로 꼽기도 했는데요.
지난해 90%의 주가 상승률을 보인 동성홀딩스, 박충열 부사장님과 전화 연결돼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부사장님?
<박충열 동성홀딩스 부사장>
네, 안녕하십니까.
<앵커>
먼저 지난해 실적 호조 배경, 순이익 증가 배경 설명을 부탁 드립니다.
<박충열 동성홀딩스 부사장>
1. 지난 2012년도 동성홀딩스의 연결실적은 매출 6,540억원과 영업이익 440억원, 당기순이익 300억원으로
2. 전년대비 각각 12%와 235%, 144% 증가하였는데,
3. 여기에는 주력 상장계열회사인 동성화학과 동성하이켐, 그리고 2009년말 인수한 동성화인텍
실적의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 주효하게 작용했다고 분석됩니다.
4. 특히 지난 해 국내 화학업계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① 꾸준한 기술개발과 원가구조 개선 및 신규시장 개척에 힘써온 동성화학과 동성하이켐의 수익성 개선과 함께,
② 셰일가스 등 전방 글로벌 에너지 업계의 지각변동으로 LNG 보냉재의 중장기 수요가 본격화 되면서
동성화인텍의 매출이 전년대비 140% 증가하는 한편,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한 효과에 힘입은 바 크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올해도 동성에코어와 동성하이켐을 비롯해 자회사들의 실적 기대가 일고 있는데요.
어떻게 전망하시는지, 또 올해 특별히 준비하고 계신 사업계획들이 있다면 알려주시죠.
<박충열 동성홀딩스 부사장>
1. 저희 동성그룹은 VISION_2020을 통해 오는 2020년도 그룹 총 매출 3조원을 달성코자 전 그룹사가 매진하고
있습니다.
2. 참고적으로 지난 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6,540억원을 달성했는데, 이를 그룹 총매출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7,100억원에 달합니다.
3. 올해에는 VISION_2020 달성을 위해 1차적으로 그룹 총 매출 1조원을 달성하기 위한 2013년도 사업계획을
세워 연초부터 전체 그룹사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4. 특히 지난 해에 이어 LNG 선박수요 증가에 힘입은 동성화인텍의 외형 및 수익성 기여도 확대와 함께
그룹의 전통적인 주력사업인 동성화학과 동성하이켐의 수익성 기여도가 금년에도 지속적으로 작용하면서
그룹 매출 1조 달성에 큰 획을 그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5. 또한, 기존 계열사들의 사업 외에도 올해 1조를 넘어 향후 3조를 달성할 수 있도록
① 신재생 에너지 부문과 바이오메디컬 부문에서 추진중인 신규사업을 일정한 궤도에 올려놓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이와 함께
② 저희 동성그룹 외부로부터 미래 신성장 엔진을 추가 보강하기 위한 M&A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③ 이 또한 올 2013년도에 저희 동성그룹을 바라보실 때 특히 기대해 보실만한 측면이라고 봅니다.
<앵커>
주주이익 제고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계실텐데 배당이나 여타 부문에서 염두에 놓고 있는게 있으시다면,
또 마지막으로 투자자분들에게 하실 말씀이 있으시다면 부탁드립니다.
<박충열 동성홀딩스 부사장>
1. 앞서 말씀드린대로 동성홀딩스를 필두로 저희 동성그룹은 올 2013년도 그룹 총매출 1조를 달성하기 위한
사업계획을 수립하여 전사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2. 그런데 이 1조 매출이라는 것이 단순히 매출외형만 1조가 아니라 VISION_2020이라는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사업내용이나 수익성 및 성장 잠재력을 갖춘다는 측면에서 건강하고 우량한 1조를 만들겠다는 것이
저희 동성그룹이 지향하는 바입니다. 이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3. 끝으로, 저희 동성그룹이 미래의 성장전략을 현실화시켜 기업가치를 제고시킨다면 그것이 곧 주주의
가치를 제고시키는 일과 직결될 것이고,
① 또한 회사는 배당 등의 형태로 이러한 성과를 주주와 기타 투자자 뿐만 아니라
② 어떠한 형태로든 사회 전체에 환원하여 저희 동성그룹이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에 전력을
기울이고자 합니다.
4. 이를 위해 저희 동성홀딩스와 동성그룹 전 임직원들이 그 어느 때보다 구체적이면서도 광범위한 공감대를
형성하여 목표달성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음을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앵커>
네, 지금까지 동성홀딩스 박충렬 부사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함께한 조연 기자도 수고하셨습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실적은 주가와 어떤 상관관계를 보일까요?
밀접한 관계가 있을 것이란 당연한 생각이 드는데요.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증권팀 조연기자 나와있습니다.
조연 기자, 실적인 좋은 기업이 주가도 좋겠죠?
<기자>
네, 삼척동자도 알만한 당연한 이야기를 왜 하나 싶으시겠지만, 투자를 하면서 쉽게 또 간과할 수 있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정확한 수치로 실적과 주가의 연관성,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주가와 가장 높은 상관관계를 갖고 있는 것은 순이익입니다.
그 다음 영업이익과 매출액 순이었는데요.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코스피시장 12월 결산법인 618개사의 2012년 결산실적과 주가등락을 분석한 결과 순이익 증가사 241개사의 평균 주가상승률은 41.46%로 조사됐습니다.
영업이익이 증가한 229개사의 주가는 평균 39.26% 상승했고, 매출액 증가사 355개사의 주가는 평균 30.26% 올랐습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상승률이 6.80%에 그쳤다는 것을 고려하면 실적호전주에 대한 베팅이 시장을 이긴 셈입니다.
구체적인 종목들의 성적표를 보면 더 명확해집니다.
순이익이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은 하이트진로홀딩스로 지난해 순이익은 전년보다 1만7천% 이상 증가한 1조960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 기간 주가는 40% 상승했습니다.
그 외에도 지난해보다 462%나 상승한 아세아제지는 131%의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보였고, 덕성도 126%, 동성홀딩스는 90%대의 주가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영업이익 증가율 상위사 중에서는 대영포장, 한미약품, 코리아써키트, 덕성, 서울가스 등이 100%가 넘는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매출 호조를 보인 기업 중에서는 자화전자가 무려 200%의 가까운 주가 급등세를 보였고, 일진디스플레이, 동양네트웍스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실적이 안 좋은 기업들은 어떤가요?
<기자>
실적이 악화된 기업 중에서도 주가는 소폭 올랐습니다.
세계 경기가 지난해 하반기 저점을 찍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오름세를 보일 것이란 기대가 일부 작용하면서 전체적인 상승을 보였다고 해석할 수 있을 텐데요.
하지만 수익률은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특히 순이익이 감소한 기업의 주가는 순이익 증가 기업과 가장 차이가 컸는데요.
지난해 순이익 감소한 377개 기업의 주가는 11.65% 오르는데 그쳤습니다.
순이익 증가 기업과는 무려 30%의 차이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매출액 감소사의 주가는 평균 13.84%, 영업이익 감소사의 주가는 13.86% 오르는 데 그쳐 역시 20% 오가는 격차를 보였습니다.
<앵커>
그럼 여기서, 좋은 실적에 힘입어 주가 상승을 보였던 기업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순이익 증가율 상위 기업으로 꼽기도 했는데요.
지난해 90%의 주가 상승률을 보인 동성홀딩스, 박충열 부사장님과 전화 연결돼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부사장님?
<박충열 동성홀딩스 부사장>
네, 안녕하십니까.
<앵커>
먼저 지난해 실적 호조 배경, 순이익 증가 배경 설명을 부탁 드립니다.
<박충열 동성홀딩스 부사장>
1. 지난 2012년도 동성홀딩스의 연결실적은 매출 6,540억원과 영업이익 440억원, 당기순이익 300억원으로
2. 전년대비 각각 12%와 235%, 144% 증가하였는데,
3. 여기에는 주력 상장계열회사인 동성화학과 동성하이켐, 그리고 2009년말 인수한 동성화인텍
실적의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 주효하게 작용했다고 분석됩니다.
4. 특히 지난 해 국내 화학업계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① 꾸준한 기술개발과 원가구조 개선 및 신규시장 개척에 힘써온 동성화학과 동성하이켐의 수익성 개선과 함께,
② 셰일가스 등 전방 글로벌 에너지 업계의 지각변동으로 LNG 보냉재의 중장기 수요가 본격화 되면서
동성화인텍의 매출이 전년대비 140% 증가하는 한편,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한 효과에 힘입은 바 크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올해도 동성에코어와 동성하이켐을 비롯해 자회사들의 실적 기대가 일고 있는데요.
어떻게 전망하시는지, 또 올해 특별히 준비하고 계신 사업계획들이 있다면 알려주시죠.
<박충열 동성홀딩스 부사장>
1. 저희 동성그룹은 VISION_2020을 통해 오는 2020년도 그룹 총 매출 3조원을 달성코자 전 그룹사가 매진하고
있습니다.
2. 참고적으로 지난 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6,540억원을 달성했는데, 이를 그룹 총매출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7,100억원에 달합니다.
3. 올해에는 VISION_2020 달성을 위해 1차적으로 그룹 총 매출 1조원을 달성하기 위한 2013년도 사업계획을
세워 연초부터 전체 그룹사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4. 특히 지난 해에 이어 LNG 선박수요 증가에 힘입은 동성화인텍의 외형 및 수익성 기여도 확대와 함께
그룹의 전통적인 주력사업인 동성화학과 동성하이켐의 수익성 기여도가 금년에도 지속적으로 작용하면서
그룹 매출 1조 달성에 큰 획을 그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5. 또한, 기존 계열사들의 사업 외에도 올해 1조를 넘어 향후 3조를 달성할 수 있도록
① 신재생 에너지 부문과 바이오메디컬 부문에서 추진중인 신규사업을 일정한 궤도에 올려놓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이와 함께
② 저희 동성그룹 외부로부터 미래 신성장 엔진을 추가 보강하기 위한 M&A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③ 이 또한 올 2013년도에 저희 동성그룹을 바라보실 때 특히 기대해 보실만한 측면이라고 봅니다.
<앵커>
주주이익 제고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계실텐데 배당이나 여타 부문에서 염두에 놓고 있는게 있으시다면,
또 마지막으로 투자자분들에게 하실 말씀이 있으시다면 부탁드립니다.
<박충열 동성홀딩스 부사장>
1. 앞서 말씀드린대로 동성홀딩스를 필두로 저희 동성그룹은 올 2013년도 그룹 총매출 1조를 달성하기 위한
사업계획을 수립하여 전사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2. 그런데 이 1조 매출이라는 것이 단순히 매출외형만 1조가 아니라 VISION_2020이라는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사업내용이나 수익성 및 성장 잠재력을 갖춘다는 측면에서 건강하고 우량한 1조를 만들겠다는 것이
저희 동성그룹이 지향하는 바입니다. 이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3. 끝으로, 저희 동성그룹이 미래의 성장전략을 현실화시켜 기업가치를 제고시킨다면 그것이 곧 주주의
가치를 제고시키는 일과 직결될 것이고,
① 또한 회사는 배당 등의 형태로 이러한 성과를 주주와 기타 투자자 뿐만 아니라
② 어떠한 형태로든 사회 전체에 환원하여 저희 동성그룹이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에 전력을
기울이고자 합니다.
4. 이를 위해 저희 동성홀딩스와 동성그룹 전 임직원들이 그 어느 때보다 구체적이면서도 광범위한 공감대를
형성하여 목표달성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음을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앵커>
네, 지금까지 동성홀딩스 박충렬 부사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함께한 조연 기자도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