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블루뉴스 이송이 기자] 대한민국 대표 휴양지 부산에서 말레이시아 대표 휴양지인 쿠알라룸푸르까지 떠날 수 있게 됐다.
에어아시아 엑스는 7월 15일부터 주 4회 부산-쿠알라룸푸르 노선의 운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에어아시아 엑스는 부산 노선에서도 서울 노선과 같은 A330-300기종을 투입해 프리미엄석 12석 포함 총 377개 좌석을 제공할 예정이다.
에어아시아 엑스는 이번 취항발표를 기념해 17일부터 부산출발 항공권의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총 1만 5000매가 준비된 이번 프로모션 항공권은 에어아시아 웹사이트에서 17일 오전 1시부터 28일까지 선착순으로 부산-쿠알라룸푸르 직항노선 편도 항공권을 6만원(세금포함)이라는 특가에 판매한다. 특가항공권의 여행가능 기간은 2013년 7월 15일부터 2014년 4월 30일까지이다.
아즈란 오스만-라니 에어아시아 엑스 대표는 "부산 취항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핵심시장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겠다는 에어아시아 엑스의 거시적 사업계획의 일환으로 새로운 여행수요를 창출하고 지역간 문화교류를 확대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하며 "에어아시아 엑스의 부산-쿠알라룸푸르 노선을 이용할 여행자의 60% 이상이 부산이나 쿠알라룸푸르를 처음 방문하는 여행자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어아시아 엑스는 부산-쿠알라룸푸르 노선이 부산 및 주변지역 여행자들에게는 동남아와 호주까지 잇는 에어아시아 그룹의 광대한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동남아시아와 호주지역 여행자들에게는 부산뿐 아니라 제주도로 가는 관문으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사진=에어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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