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판타지오)
[한국경제TV 유병철 기자] 배우 윤승아가 고수의 여동생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윤승아 소속사는 17일 “윤승아가 오는 7월 방송 예정인 SBS 새 월화드라마 ‘황금의 제국’에서 주인공 장태주(고수)의 친동생 장희주 역으로 출연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윤승아가 맡은 역인 장희주는 귀엽고 발랄한 성격의 소유자. 오빠인 장태주가 바라는 삶을 살아가며 소박한 것에서 행복을 느끼는 착한 여동생이었지만 결정적인 사건을 계기로 오빠를 증오하게 되는 역할이다.
캐스팅을 확정한 윤승아는 “우선 이런 좋은 작품에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 벌써부터 첫 촬영이 기다려진다. 오랜만에 들어가는 작품인 만큼 많은 선배, 동료 연기자들과 함께 호흡하며 열심히 연기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그간 드라마 ‘해를 품은 달’, ‘판다양과 고슴도치’, ‘장난스런 키스’, 시트콤 ‘몽땅 내사랑’ 등을 통해 주로 밝고 상큼한 역할로 개성 있는 연기를 펼쳐왔던 윤승아는 이번 작품 ‘황금의 제국’에서는 경제 성장의 격동기를 겪으며 삶이 변화하는 캐릭터로 연기 변신을 시도할 예정이다.
한편 드라마 ‘황금의 제국’은 1990년대 초부터 20여 년에 이르는 한국 경제 격동기에 한 재벌가 가족 사이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권력, 재력 쟁탈전을 그리는 가족 정치극.
지난 해 최고의 화제작인 ‘추적자’의 박경수 작가와 조남국 PD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기대작이다. 현재 고수, 손현주, 박근형, 류승수 등 내로라하는 최고의 배우들이 출연할 것으로 알려져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윤승아의 캐스팅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SBS 새 월화드라마 ‘황금의 제국’은 ‘장옥정, 사랑에 살다’ 후속으로 오는 7월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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