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MBC `뉴스데스크`가 연이은 방송사고로 도마에 올랐다.
지난 16일 방송된 `뉴스데스크`에서는 오스트리아 국기를 오스트레일리아 국기로 둔갑시킨 방송사고가 발생됐다. `뉴스데스크`의 방송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계속해서 일어나는 방송사고에 누리꾼들은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올해 2월 `뉴스데스크`는 1000억원 대의 교비를 횡령한 혐의로 구속된 사학 설립자에 대해 보도하는 과정에서 전혀 상관이 없는 문재인 민주통합당 의원의 사진을 사용해 물의를 빚었다.
배현진 아나운서는 지난해 11월 방송분에서 4초 간 침묵하는 방송사고를 낸 바 있다. 당시 배현진은 "여러분 경제 불황으로 힘드시죠. 오늘은..."이라며 말을 잇지 못해 논란을 사기도 했다.
같은 시기 양승은 아나운서는 `시사만평` 코너를 소개하던 중 "대통령 선거가 석 달 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고 말해 방송사고를 일으켰다. 당시 제18대 대통령 선거는 한달 여 남은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또한 올해 1월에는 `뉴스데스크` 오프닝에서 주요 뉴스를 브리핑하던 중 아나운서의 멘트가 잘리고 화면이 멈추는 등의 방송사고가 일어나기도 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뉴스데스크` 방송사고 진짜 심하다" "`뉴스데스크` 방송사고 뉴스가 장난임? 방송이 장난인가?" "`뉴스데스크` 방송사고 생방송이라 더 조심해야 되는 걸 모르는건가" "`뉴스데스크` 방송사고 정말 해도해도..." "`뉴스데스크` 방송사고 조심 좀 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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