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싸이 젠틀맨 빌보드 12위
[한국경제TV 연예뉴스팀] 가수 싸이의 신곡 ‘젠틀맨’이 KBS의 방송부적격 판정에도 불구하고 빌보드의 메인차트 핫 100에 12위에 진입한 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메인차트 핫 100에 12위는 싸이를 ‘월드가수’로 만들어준 ‘강남스타일’이 핫 100 차트에 처음 진입할 당시 64위를 기록했던 것을 감안할 때 훨씬 높은 순위다. 빌보드 측은 “‘젠틀맨’이 13일 첫 공개된 뒤 단 2일 만에 미국 내 유료 스트리밍 횟수가 860만회에 이르는 등 스트리밍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고 밝혔으며, 싸이가 이번 주말부터 미국에서 신곡 프로모션을 펼칠 예정이라 순위 상승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빌보드는 그동안 닐슨 BDS에서 조사한 1000여 개 방송사의 방송 횟수와 유료 스트리밍, 음원 판매를 합산, 순위를 매겨왔다. 하지만 최근 핫 100 차트 산출에 유튜브 조회수를 포함시켜 순위 상승을 기대케 하고 있다.
여기에 ‘젠틀맨’의 뮤직비디오를 가장 많이 본 나라가 미국으로 조사된 것과 같이 싸이의 ‘빌보드 1위’는 오래 걸리지 않을 전망이다. 한국 시간으로 13일 밤 9시 공개된 ‘젠틀맨’ 뮤직비디오는 18일 오전 9시 현재 유튜브 조회수 1억3200만 건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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