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가 아이언’ 공개 (사진 = 팬택)
[한국경제TV 박정호 기자] 팬택이 18일 스마트폰 신제품 ‘베가 아이언(VEGA IRON)’을 공개했다.
팬택은 이날 서울 상암동 팬택 R&D센터에서 하나로 이어진 금속테두리(Endless Metal)를 구현한 프리미엄 LTE 스마트폰 ‘베가 아이언’을 공개했다.
지난 1월말 전략 제품인 5.9인치 스마트폰 베가 넘버6를 선보이고 나서 석 달도 채 안 돼 5인치 신제품을 내놓은 것은 4.99인치로 출시된 삼성의 갤럭시S4를 겨냥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팬택 이준우 부사장은 “베가 아이언은 팬택 전 구성원이 2년 가까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만든 역작으로 베가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신제품의 특징은 엔드리스 메탈(Endless Metal) 디자인. 금속테두리가 하나로 이어져 금속이 지닌 강한 속성을 유지하면서도 심미성을 높였다.
또 오른쪽 상단부에 적용한 LED인 쥬얼리 라이팅(Jewerly Lighting)은 7가지 불빛(빨강, 노랑, 초록, 파랑 등)으로 휴대폰의 상황을 표시해준다. 사용자 설정에 따라 전화, 메시지, SNS, 배터리 상태 등을 알 수 있다.
또한 ‘베가 아이언’은 세계 최초로 5인치 High Bright 인셀(In-cell)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애플의 아이폰5도 LG디스플레이의 인셀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고 있다. 팬택은 소니의 디스플레이를 채용했다.
이외에도 1.7GHz 쿼드코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AP)인 퀄컴 스냅드래곤 600을 탑재했고 기가 와이파이를 지원하는 모듈을 탑재했다. 기존 WiFi 802.11n(150Mbps) 방식 대비 3배, LTE 대비 4배 빠른 속도를 제공해 1GB의 고화질 영화도 20초 이내 다운받을 수 있다. 또한 고속충전기능으로 완전 충전까지 걸리는 시간을 87분으로 단축시켰다.
‘베가 아이언’에는 하이엔드급 디지털 카메라에서 지원하는 인텔리전트 모드가 적용돼 촬영 환경을 자동으로 인지해 최적의 촬영 모드를 설정해준다. 총 9가지 모드(접사, 풍경, 실내 등)를 지원한다.
휴대폰의 전면 카메라가 사용자의 시선에 따라 스마트폰이 반응하는 시선 인식 기능도 탑재했다. 화면켜짐유지, 화면방향유지, 동영상 일시정지, 화면스크롤의 총 4가지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베가 아이언’은 안드로이드 최신 운영체제 젤리빈(Android 4.1.2)을 탑재했으며 컬러는 화이트와 블랙 두 가지로 출시된다.
팬택은 이 제품을 이르면 갤럭시S4가 시판되는 이달 말께 출시할 계획이다. 제품 가격을 아직 공개하지 않는 것도 갤럭시S4의 출고가 수준을 보고 결정하겠다는 복안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가 아이언’ 가격 미정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베가 아이언 가격 너무 궁금하다”, “베가 아이언 가격이 갤럭시S4보다 쌀까?”, “베가 아이언 가격 괜찮으면 바꿔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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