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앙카 모녀, '엇갈린 운명'‥샘 해밍턴 "웃기는 일"

입력 2013-04-19 11:26  

비앙카 모녀의 엇갈린 운명이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비앙카 미니홈피·MBC 방송 캡쳐)

발단이 된 것은 MBC `진짜사나이`에 출연해 인기를 얻고 있는 개그맨 샘 해밍턴의 발언이다.

샘 해밍턴은 16일 유스트림을 통해 방송된 `디스보이즈`에서 조원석과 연예인 프로포폴 사건에 대해 이야기했다.


(사진=유스트림 캡쳐)

그는 방송 도중 "비앙카. 너는 그러면 안 돼", "더 웃긴 이야기를 하자면 비앙카의 어머니는 경찰이다"라며 비앙카의 대마초 흡연 사실을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비앙카는 지난 28일 대마초를 3회 흡연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당시 인기그룹 멤버와 유명배우의 아들 등이 연루돼 이슈가 됐다.

반면 비앙카의 어머니는 미국 뉴욕시경(NYPD)에서 승승장구 중인 경찰이다. 게다가 1998년 뉴욕시 최초 한인 여경으로 입사한 뒤 3년 만에 경사로 초고속 승진했고, 2011년에는 경위까지 올라갔다.

비앙카는 지난해 MBC `주병진의 토크콘서트`에 출연해 "엄마가 경찰이어서 난 잡혀산다"고 말해 어머니가 평소 엄격하다고 밝혔다.


(사진= MBC 방송 캡쳐)

또, 2010년에는 MBC ‘기분 좋은 날’에 모녀가 함께 출연해 필요하면 미행까지 할 정도로 어머니가 비앙카의 교육에 열을 올렸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엄하게 자랐는데도 소용 없네", "어머니가 경찰인데 어떻게 저럴 수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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