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형은행, 유럽위기로 순익 급감

미국 대형 은행들이 유럽 재정위기로 지난 1분기 기대 이하의 실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씨티그룹, 골드만삭스, JP모건체이스, 모건스탠리 등 미국 대형 은행들은 모두 지난 1분기 채권거래 부문의 순익이 하락했고, 이들 가운데 4곳은 주식 거래를 통한 순익도 떨어졌습니다.

이들 은행들은 키프로스 금융위기로 투자자들의 심리가 불안해지고, 이탈리아 대선으로 기업 인수합병(M&A)이 줄어든 것이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는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