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저가매력 부각‥IT·내수주 확대" -우리투자증권

입력 2013-04-22 08:37  

우리투자증권은 코스피가 1900선에서 저가 매력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김진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밸류에이션이 금융위기 이후 저점에 진입했다"면서 "IT와 미디어, 유틸리티 등 내수주를 중심으로 한 대응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추가적인 하락보다는 1900선에서의 하방 경직성을 확보하는 과정이 지속될 것"이라며 "이런 가격 매력은 연기금을 비롯한 국내외 가치투자자들의 매수세 유입이 강화될 수 있는 환경"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투자 전략에 대해 김 연구원은 "1분기 실적 모멘텀을 확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점진적 수요 회복과 전방산업의 호조로 이익 가시성을 보유하고 있는 IT업종과 내수주(미디어·유틸리티 등)의 경우 변동성 장세에서 안정적 대안이 될 수 있어 비중확대 전략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부 내수주(음식료 등)의 경우 지속적인 상승세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이번 실적발표를 통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성장성 확보 여부를 확인한 이후 선별하는 과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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