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김주경 기자] 윤승아가 패션 전문가들 못지 않은 심사평으로 눈길을 끌었다.
배우 윤승아는 20일 오후 11시 방송된 케이블채널 OnStyle(온스타일)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올스타`(이하 `프런코 올스타`) 7회에서 유기견과 견주의 커플 의상을 제작하는 미션 전달자로 등장했다. 평소 유기견에 많은 관심을 보인 윤승아는 자신의 반려견 밤비-부와 함께 런웨이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윤승아는 "우리나라에서 매해 버려지는 강아지가 10만 마리 이상이고, 해가 거듭될 수록 4배 이상 그 양이 증가하고 있다"라며 "그런 강아지들을 따뜻하게 반겨줄 반려인과 새로운 가족을 찾는 반려견들에게 아주 뜻 깊은 미션이 될 것"이라고 미션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는 푸들, 골든 리트리버, 믹스견까지 각양각색 매력을 지닌 7마리의 강아지들이, 주인과 함께 모델로서 작업실을 찾았다. 디자이너들은 견주와 상의하며 어떤 상황에 입을 어떤 스타일의 옷을 만들지 상의해가며, 의상을 완성했다.
윤승아는 "반려견에게 저런 룩이 나올 것이라 상상 못했다", "모자가 강아지의 눈을 가리지 않았으면 좀 더 편했을 것 같다", "강아지의 옷이 화려하기 때문에 주인은 좀 더 심플하게 색깔 정도만 비슷하게 갔어도 좋았을 것" 등 세심한 평가를 내렸다.
모든 평가를 마친 뒤 전미경 바자코리아 편집장, 정구호 제일모직 전무 등 타 심사위원들은 "윤승아씨가 전문가의 안목으로 정확한 심사를 해 줬다"라며 칭찬했다.
이에 윤승아는 "애견인이면 더 주의 깊게 봤을 것 같다"라며 "강아지 옷도 이렇게 다양할 수 있구나 하고 느낄 수 있었다"라고 화답했다.
<사진 = 김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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