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시황] 외인·기관 동반매도‥코스피 사흘만에 하락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3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어제(22일)보다 1.88포인트, 0.1% 내린 1,924.43에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개인이 홀로 46억원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억원, 23억원의 물량을 쏟아내며 하락장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도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로 총 110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지수 하락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의료정밀 업종이 2% 넘게 뛰었고, 종이목재와 서비스, 운수장비업종 등이 강세입니다.

반면 의약품과 보험, 금융, 전기전자업종 등은 내림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외국인 매도세에 1% 미만의 하락률을 기록중이고, 포스코와 한국전력, 삼성생명 등이 부진한 모습입니다.

코스닥은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3.13포인트, 0.57% 오른 550.23에 장을 열었습니다.

개인이 14억원 넘게 팔아치우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서며 각각 9억원, 7억원 사들이고 있습니다.

전업종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제약과 출판/매체복제가 2% 넘게 올랐고, 비금속과 섬유/의류, 제조업종은 1%대 상승률을 기록중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대장주 셀트리온이 6% 넘게 올라 5일만에 반등에 성공했고 GS홈쇼핑과 젬백스도 2% 넘게 강세입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어제 종가와 변동 없는 1천119원으로 개장했습니다.

이시각 현재 엔달러 환율은 99.28엔을 거래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