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는 이미 이겼다"

입력 2013-04-24 07:09  

95~100엔대에 갇힌 현재의 달러-엔 환율이 일본 경제에 가장 좋은 환율이며 원하는 것을 얻은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넷판은 "더 이상의 환율 변동은 일본기업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진단했습니다.

가와노 시니치 블랙록 재팬 최고투자책임자, CIO는 "최고경영자들은 변동성을 좋아하지 않는다"며 "만약 일본은행(BOJ)이 달러-엔 환율을 95~100엔에서 안정시킬 수 있다면 일본 기업은 더 많은 투자를 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가와노 CIO는 또 "그럴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만약 달러-엔 환율이 120엔대까지 오른다면 비용 측면에서의 인플레이션이 일본 국채 금리를 폭등시킬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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