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기 이마키스(사진 = MBC ‘구가의 서’ 캡처)
[한국경제TV 유병철 기자] ‘구가의 서’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찍으며 월화극 정상을 지켜냈다.
24일 시청률 전문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3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 6회는 15.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회 대비 1.4%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앞서 기록했던 자체 최고 시청률 15.1%를 뛰어넘은 기록이다.
23일 방송된 ‘구가의 서’ 6회에서는 수지가 이승기의 정체를 안 뒤 충격에 휩싸였다. 담여울(수지)은 최강치(이승기)가 반인반수로 변신하는 모습을 우연히 목격했다.
최강치는 관비로 팔려갈 위기에 빠진 첫사랑 박청조(이유비)를 구하러 가던 중 조관웅(이성재)의 수하인 관군들에게 둘러싸였다. 그의 수하는 강치의 팔찌가 괴력의 원천이라고 오해하고 그를 보자마자 팔찌를 끊는다. 하지만 강치의 팔찌는 반인반수가 아닌 그가 평범한 인간으로 살 수 있게끔 힘을 억제하는 장치였던 것.
이내 최강치는 수상한 움직임을 보이며 “그만해. 가야하는데 청조한테 가야하는데. 근데 왜 이러지. 온몸이 타는 것처럼 뜨거워”라고 말했다.
이때 파란 불빛이 쓰러져 있던 최강치 주변을 서성였고 최강치의 상처는 저절로 치유됐다. 최강치의 머리카락은 흰색으로 변했으며 손톱은 길게 자랐고 눈동자는 초록빛으로 변했다. 이 같은 광경을 지켜보던 담여울은 “최강치”라고 외치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인간으로서 애써 살아왔던 반인반수 강치의 존재가 세상에 알려지면서 안방극장의 긴장감을 높였다.
또 관기로 전락할 위기에 처한 박청조(이유비 분)를 구하려던 강치에게 청조가 다음날 참수형을 당할 오빠 박태서(유연석 분)를 구해달라는 부탁을 받은 뒤 강초가 청조의 이마에 키스한 장면도 화제를 모았다.
한편 KBS2 ‘직장의 신’은 시청률 14.6%를, SBS ‘장옥정, 사랑에 살다’는 시청률 7.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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