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의 신 임신 눈물 “임신하면 해고되는 비정규직” 울분

입력 2013-04-24 14:08  


▲ 직장의 신 임신 눈물 (사진 = KBS2 `직장의 신`)


[한국경제TV 연예뉴스팀] ‘직장의 신’에서 임신한 사실이 밝혀질까 마음 졸이는 계약직 여직원의 모습이 그려져 화제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2 ‘직장의 신’에서는 임신한 사실 때문에 계약연장이 되지 않을까 걱정하는 계약직 여직원 박봉희(이미도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동료들은 봉희의 재계약을 기념하기 위해 맥주라도 마시자고 했지만, 봉희는 병원에 가야한다며 이를 거절한다. 그날 저녁, 봉희가 향한 곳은 산부인과였다. 뱃속에는 생명이 자라고 있었던 것이다. 병원 앞에서는 같은 회사 직원 구영식(이지훈 분)이 기다리고 있었다. 사내연애 커플인 두 사람은 버스를 타고 돌아가며 아기 초음파 사진을 보고 기뻐한다.

며칠 후 회사 체육대회 날, 봉희가 공에 맞을 위기에 처하자 자신의 몸을 날려 막은 영식은 자신도 모르게 “자기야. 우리 아기 괜찮아?”라고 소리쳤다. 결국 마케팅부 모든 직원들이 둘의 교제 사실은 물론 임신 사실까지 알게 된다.

봉희는 “임신한 거 들통 나면 재계약 안 될 거 뻔한데. 나도 다른 사람들처럼 축하받으면서 편안하게 지내고 싶었다”며 눈물을 흘리며 오열하고 만다.

직장의 신 임신 눈물에 누리꾼들은 “직장의 신 임신 눈물, 임신해서 회사 다니기 너무 힘들었다”, “계약직이란 것도 서러운데 임신하면 바로 해고라니”, “직장의 신 임신 눈물, 나도 따라 울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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