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유병철 기자] 지난 22일 음원 출시 후 대중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로이킴의 새 싱글 ‘봄봄봄’에 대한 음악전문가들의 반응이 뜨겁다.
음악평론가들은 복고 감성이 살아있는 로이킴의 자작곡 ‘봄봄봄’에 대해 호평하며 “국내에 흔치 않은 컨트리라는 장르 선택이 탁월한 한 수였다”고 입을 모았다.
임진모 대중음악평론가는 “남들이 잘 하지 않는 컨트리 장르를 택한 것이 기성세대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킨다”고 전했으며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 또한 “컨트리라는 장르의 선택이 탁월했다. 문어체의 가사와 중년 층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묘한 옛 정서가 있다”고 말하며 로이킴의 ‘봄봄봄’이 세대를 초월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이유를 분석했다.
노준영 음악 평론가는 “비슷한 장르 과잉의K-POP시장에서 장르 다변화 관점에서 볼 때 뻔하지 않은 장르를 들고 나온 자체가 좋은 시도”라고 평가하며 ‘봄봄봄’만의 차별성을 언급했다.
또한 컨트리 장르를 자신의 나이와 봄 느낌에 맞게 재해석했다는 점 또한 높게 평가했다.
임진모 대중음악평론가는 “로이킴의 보컬 스타일에 맞는 싱그럽고 부드러운 봄 노래다”며 “곡 중간의 휘파람 소리나 가성 처리 등 계절에 맞게 아주 잘 만들어진 웰 메이드 곡이다”고 소개했으며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21세기의 컨트리송 ‘봄봄봄’이 사랑받는 이유로 “봄 분위기에 맞는 단출한 악기 구성, 과하지 않는 느낌의 음악이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봄봄봄’이 ‘슈퍼스타K4’ 이후 로이킴의 음악성을 처음 정식으로 평가 받는 곡이라는 점에서는 어떨까.
노준영 평론가는 “‘슈퍼스타K4’부터 외모로 이슈가 된 만큼 누구나 예상하는 뻔한 장르의 선택이 아니었다”고 말하며 “이번 ‘봄봄봄’이 ‘아티스트 로이킴’이라는 입지까지 굳힐 수 있는 선택이다”며 “향후 행보를 더욱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가창력, 스타성 모두 뛰어난 로이킴이 ‘슈퍼스타K4’의 무게감을 확실히 털어냈다”며 “편안하게 힘을 뺀 로이킴의 부드러운 목소리와 악기 구성, 과하지 않은 느낌의 음악이 성공 요인이다”고 합격점을 안겼다.
로이킴의 데뷔 앨범 제작 및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CJ E&M 음악사업부문 측은 “로이킴이 좋아하는 음악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한 것이 주효했다. 로이킴의 새 싱글 ‘봄봄봄’에 많은 성원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는 5월 말 경 발매 예정인 정식 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로이킴의 ‘봄봄봄’은 발매 당일 전 음원 차트를 올킬하며 화제를 낳았으며 현재에도 엠넷 등에서 1위를 기록하며 ‘가왕’ 조용필의 선전 속에서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오는 5월 17일에는 팝스타 제이슨 므라즈 공연에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 특별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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