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양소영 인턴기자] 가수 인순이가 남편 박경배씨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5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 인순이는 남편과 관람차에서 키스를 하게된 사연과 프로프즈에 얽힌 이야기를 밝혔다.
인순이는 "30살 넘어서 만난 남자였다. 남편과 같이 놀이공원을 갔는데 아직 몇 번 만나지 않았을 때 였다. 그런데 남편이 `관람차 에서 키스 합시다`라고 말해 긴장한 채로 관람차에서 키스를 했다. 서로 쑥스러워서 쳐다보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인순이는 "식당에 들어가서야 얼굴을 봤는데 입술이 빨개졌다. 뒤늦게 남편의 입술에 내 빨간 립스틱이 뭍은 걸 알았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인순이는 프로포즈에 대해서도 밝혔다. 남편 박경배씨는 "특별한 프로포즈는 없었다. 당신과 한 이불을 덮고 싶다고 사랑 고백을 했다. 이 말이 곧 프러포즈였다"고 밝혔다.
인순이는 "처음에는 여기까지 힘들게 왔는데 혼혈이어서 힘들었던 내 아픔과 연예인이라는 것 때문에 프로포즈에 바로 답을 안했다. 이 사람과 함께 해야 할지 놓아줘야 할지 고민했다. 그러다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서 `마포의 박 아저씨를 위해 부릅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노래 `아껴둔 사랑을 위해`를 부르며 승낙했다"고 밝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인순이 남편과 러브스토리 대박" "인순이 남편이랑 잘 어울리는 듯" "인순이 남편과 관람차 키스 정말 웃겨 " "인순이 남편과의 러브스토리 재밌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좋은 아침`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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