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 성공 열쇠 '창조금융'

입력 2013-04-25 15:50  

<앵커>
한국과 중국의 신정부는 출범과 동시에 경제성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내세웠습니다.
그를 뒷받침하기 위한 금융정책을 우리는 창조금융, 중국은 과기금융이라 부르는데요.
서로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박근혜 정부가 `창조 경제`를 내세운건 세계경제 패러다임이 실물 중심의 산업경제에서 정보 중심의 지식경제로 전환되고 있다는 판단에서입니다.

1930년대 미국의 대공황이 농업경제를 산업경제로 변화시켰듯 최근의 글로벌 경기침체는 생산과 지식 기반의 산업경제를 사람 중심의 창조사회로 변모시키고 있습니다.

한국과 중국은 이런 환경에서 비슷하면서도 자국 환경에 맞춰 조금은 다른 정책방향을 설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왕국강 중국사회과학원 금융연구소장
"중국에서 과기금융이란 3가지를 말합니다. 하나는 첨단기술 산업화 발전을 추진하는 것.
두번째는 금융체제를 이용해 혁신기업의 발전을 지지하는 것.(과학적 자원을 통합해서 채권발행이나 주식발행을 지지)
세번째는 현대금융발전을 이용해 산업을 발전시키는 것. (전자은행, 모바일뱅킹)"

중국은 그간 값싼 노동력으로 일군 경제 성장을 일명 과기금융을 통한 과학기술 발전으로 도약시키겠다는 겁니다.

우리는 이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간 창조 경제를 부르짓고 있습니다.

단순 과학기술의 개발이 아닌 더 높은 부가가치 산업으로 일으키는 구조적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신제윤 금융위원회 위원장
"금융부분도 창조경제를 뒷받침할 수 있는 창조금융에 정책집중해야 한다. 창조적 지식을 담보로 창업기술과 혁신기업이 자금조달 위해 창조, 회수 재도전 선순화적 금융환경제공 미래가능성 투자 모험자본 활성화 클라우드 펀드 도입.코넥스 시장 M&A 활성화 제도 노력"

중국은 이미 과기금융이라는 이름으로 신재생에너지와 신소재 녹색기술 분야 투자를 늘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연구개발 분야에 투자된 금액만 우리돈으로 180조원이 넘습니다.

이에 반해 우리는 창조경제를 지원할 창조금융의 개념도 명확치 않은 실정입니다.

이에 따라 창조경제의 개념과 이로부터 파생되는 창조기술, 창조기업 등에 대한 포괄적 범위를 규명하는 한편 무엇보다 창조경제의 산출물인 지적재산권(IP)의 사업화 실현과 이를 거래할 수 있는 시장 형성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인터뷰>
김형태 자본시장 연구원 원장
"한국과 중국 신정부가 새로운 경제정책의 패러다임을 외치고 있다. 한국은 창조경제, 중국은 신과학기술.. 두 정책의 공통점과 차이점이 무엇이든 경제정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금융의 뒷 받침이 있어야 한다...."

한국경제TV 김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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