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토건, 르네상스 호텔 매각 시한 '한달' 앞으로

입력 2013-04-25 15:33  

기업개선작업을 진행중인 삼부토건이 르네상스 서울 호텔을 자체 매각할 수 있는 기한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우리은행 등 채권단은 삼부토건이 5월말까지 르네상스 서울 호텔을 자체 매각하는 데 실패하면 6월부터는 채권단에 위임, 매각을 합의했습니다.

채권단은 지난 2월 말 삼부토건 소유의 르네상스 서울 호텔 매각권을 넘겨 받는 조건으로 긴급자금 400억원을 추가 지원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삼부토건은 `경영정상화에 관한 로드맵`을 확정하고 시행에 나서기로 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르네상스 서울 호텔 부지와 자산을 매각해 부채비율을 10%대까지 낮춘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삼일회계법인을 매각주간사로 선정하고, 늦어도 다음 달 초까지 매각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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