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KBS2 `인간의 조건` 멤버들이 일주일 동안 ‘돈 없이 살기’ 체험을 하면서 각자 돈이 없을 때 살아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홍대에서 프리 마켓을 열어 옷을 판 김준호와 박성호는 생각보다 장사가 잘 되자 야광봉 장사로까지 사업을 넓혔다. 하지만 연예인임을 드러내고 옷을 팔았던 때와 달리, 가면을 쓰고 야광봉을 팔자 장사는 생각만큼 잘 되지 않았고 그 동안 연예인으로서 사람들에게 받았던 호의가 얼마나 큰 것이었는지, 새삼 돈을 버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를 깨닫게 된다.
양상국 또한 돈을 벌기 위해 온갖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개그맨이라는 직업이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고 제일 잘 할 수 있는 직업이라는 것을 느꼈다. 그는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허경환은 다른 멤버들에게 빌린 돈으로 부산에 다녀온 이후 체험 내내 빚에 시달렸다. 돈이 없는 서러움과 아쉬운 소리를 해야 하는 입장을 느꼈던 허경환은 빚을 갚고 돈이 생기자마자 그 동안 참고 참았던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겨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체험 막바지에 들어선 멤버들은 각자 자신에게 돈이 주는 의미와 그 가치에 대해 진지하게 느끼기 시작했다는 후문이다.(사진=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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