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 서경석, 쌓아온 감정 대폭발...어땠나

입력 2013-04-28 19:16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MBC `일밤-진짜 사나이`에 출연중인 ‘젠틀맨’ 서경석이 방송 3회 만에 ‘대폭발’하는 모습을 보이며 평소 이미지와는 판이하게 돌변했다.

`진짜 사나이`는 김수로, 서경석, 류수영, 샘해밍턴, 손진영, 미르(엠블랙)가 실제 군대에 입대해 병사들과 동고동락하며 생활하는 모습을 관찰카메라를 통해 지켜보는 프로그램. 출연자들은 그동안 방송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리얼한 모습들을 곳곳에서 보여줬고, 군대에서만 볼 수 있는 다양한 사건 사고들도 펼쳐졌다.

지난 주 이등병으로 백마부대에 배치 받은 여섯 명의 멤버들은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40kg에 달하는 박격포를 들고 다니고 산비탈을 낮은 포복으로 기어 다니는 등 실전과 똑같은 강도의 고된 훈련이 이어졌지만, 이들이 연예인이라고 봐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뿐만 아니라 여섯 명의 멤버들 또한 실제 병사들 속에 섞여 누구보다 열심히 훈련에 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러한 상황에서 훈련 중 두 팀으로 나뉘어 팀 대결에 들어간 멤버들은 불꽃 튀는 승부욕을 보였다. 그 과정에서 평소 ‘방송계의 젠틀맨’으로 알려진 서경석은 방송사상 최초로 감정을 숨기지 못하고 폭발, 멤버들에게 화를 내는가 하면 급기야 고성이 오가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밖에도 제작진의 개입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군대’라는 특수한 공간에 놓인 여섯 명의 멤버들은 강도 높은 훈련 속에 군대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다양한 상황에 직면해 뜻밖의 전우애를 발휘해내며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리얼 드라마’를 연출해내기도 했다. (사진=MBC)

yeeune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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