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분기 전세계 휴대폰 시장에서 스마트폰의 점유율이 처음으로 5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지난 1분기 글로벌 휴대폰 시장에서 스마트폰 수주가 2억1천620만대로 51.6%의 점유율을 차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삼성전자의 1분기 스마트폰 수주는 60% 급증한 7천70만대를 기록해 스마트폰 시장에서 30%가량의 점유율을 차지했습니다.
같은 기간 애플은 3천740만대의 스마트폰을 수주했습니다.
1분기 총 스마트폰 수주는 전년동기대비 42% 늘었지만, 전분기대비로는 5.1% 감소했습니다.
스마트폰을 포함해 모바일폰의 총 수주는 전분기(4억8천320만대)대비 13% 감소한 4억1천860만대를 기록했습니다.
케빈 레스티브 IDC 선임 애널리스트는 "휴대폰 사용자는 주머니에 컴퓨터를 넣고 다니고 싶어한다"며 "휴대폰이 전화를 걸고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데 주로 이용됐던 시기는 빠르게 지나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