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대림 '약진' 속 GS '추락'

입력 2013-04-29 17:17  

<앵커> 올 1분기 주요 건설사들의 실적에 지각변동이 일어났습니다.
삼성물산대림산업의 매출을 추월하는가 하면, GS건설은 매출 감소와 적자전환으로 곤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박현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 1분기 주요 건설사들의 실적 발표 결과 매출 순위가 뒤바뀌었습니다.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2위와 4위로 각각 올라선 가운데 GS건설은 5위로 추락했습니다. (표 참고)
특히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은 매출을 두고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올 1분기 34.4% 성장한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조5천9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2조5천억원을 기록한 대림산업을 제치고 2위에 올라섰습니다.
반면, 지난해 매출규모 2위를 기록했던 GS건설은 5위로 추락하며 포스코건설의 추격을 받게 됐습니다.
특히 도급액 5천200억원 규모의 GS칼텍스 제4 중질유분해시설(HOU) 공장 건설이 지난 달로 완공되면서 2분기 이후 매출액 감소도 예상됩니다.
주요 건설사들의 지각변동은 영업이익에서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표 참고)
매출에서는 대림산업을 따라잡은 삼성물산은 어닝쇼크를 기록하며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습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영업이익은 612억원으로, 1천240억원인 대림산업의 절반수준에 못미쳤습니다.
결국 내실에서는 대림산업이, 외형에서는 삼성물산이 공방전을 펼친 것입니다.
특히 삼성물산은 영업익은 포스코건설(690억원)보다도 영업이익에서 크게 뒤진 것으로 나타나 업계에 충격을 주었습니다.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의 약진 속에 GS건설이 추락하면서 올 7월 말 발표되는 시공능력평가에서 지각변동이 일어날지 관심입니다.
한국경제TV 박현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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