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50명 귀환 지연‥통일부 "북한과 협의중"

입력 2013-04-29 18:18   수정 2013-04-29 20:01

개성공단에 남아있는 우리측 인원 50명이 오늘(29일) 오후 8시 현재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귀환 예정시간인 오후 5시보다 3시간을 넘겼는데도 북한의 통행허가가 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지난 27일과 달리 이번에는 전원 귀환이므로 북한 측이 우리에게 제기하는 여러가지 실무적인 문제가 있다"면서 "그 문제로 귀환이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오늘 중 귀경을 목표로 북한 측과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돌아오기로 한 50명은 현지에서 변전소나 정수장 등을 관리하던 개성공단관리위원회 직원들과 KT, 현대아산 등의 기반시설 관리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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