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과 통상 자원 협력외교 본격 시동

입력 2013-04-30 12:09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취임 이후, 한?인도네시아 통상장관 회담과 제9차 APEC 통상장관회의 참석에 이어 오늘(30일)은 방한 중인 루아이비 이라크 석유부장관과 양자 회담을 갖고 본격적인 통상?자원 협력외교에 나섰습니다.
원유매장량 세계 5위인 이라크는, 원유생산량이 전쟁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지난해에는 10.2%의 실질GDP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경제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오는 2017까지 재건사업에 2,750억달러, 2030년까지 에너지 분야에 5,000억달러 투자계획을 발표하는 등 오일달러를 바탕으로 중동최대 재건시장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한 이라크 장관간 회담은 지난 4월1일 이라크를 방문한 한진현 산업부 제2차관이 루아이비 장관을 초청하여 이루어졌습니다.
현재 한국가스공사는 2개 가스전(아카스, 만수리아), 2개 유전(주바이르, 바드라)에, 석유공사는 쿠르드지역 3개 유전광구 개발사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오찬을 겸하여 약90분간 진행된 한-이라크 에너지장관 회담에서는 안정적 에너지 공급 협력과 이라크 원유가스전 개발사업 및 재건사업에 대한 한국기업 진출 등 양국간 관심사를 확인하고 협력증진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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