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 경직에서 언어장애까지 오는 루게릭병 예방법은?

입력 2013-04-30 14:05  



[한국경제TV 박정호 기자] 오랜 시간 일이나 운동을 할 때 팔, 다리 근육이 딱딱해지거나 뻣뻣한 느낌을 받는 경우가 있다. 근육을 주물러도 잘 풀리지 않고 증상이 반복된다면, 신경계 퇴행성 질환인 루게릭병을 의심할 수 있다.

루게릭병은 뇌와 척수의 운동신경세포가 파괴되는 병으로, 근위축 마비와 강직, 발음, 삼킴장애 증상이 나타난다.

발생 초기에는 팔, 다리 등 환자 마다 증상 부위가 다를 수 있지만, 공통적으로는 근육이 마르고 툭툭 튀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후 근육이 손상돼 힘이 점차 빠지고, 한쪽 팔이나 다리에서 반대쪽으로 전이되면서 걷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이런 운동장애 이후에는 구마비가 나타난다. 목소리가 쉽게 쉬고 잠기고, 발음이 똑바르지 못해 말이 어둔해지는 언어장애가 생긴다. 또 입에서 침이 새거나 음식을 삼키기 것도 힘들어진다.

그 정도가 심해지면 호흡장애를 겪고, 인지기능 장애까지 동반하게 된다.

한의학에서는 루게릭병을 근육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한 경결과 굳음, 신체의 어긋난 체형 때문에 시작된다고 보고 있다. 여기에 과도한 정신적 스트레스는 근육 속 어혈을 풀어주지 못하고, 근육의 독성을 키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빛샘한의원 이영보 원장은 "근육은 상호 연결되어 작용하기 때문에 근육이 뭉쳤다고 인지할 때 제 때 풀어줘야 한다. 더불어 스트레칭, 영얍섭취, 휴식 등을 통해 근육의 경결이 오지 않도록 예방해야 한다"며 "병이 많이 진척되면 언어장애 등 신경계 기능을 정상으로 돌릴 수 없기 때문에, 조기 치료를 통해 루게릭병을 관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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